‘마케팅 귀재’된 금호타이어?…차별화 콘텐츠로 국내외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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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귀재’된 금호타이어?…차별화 콘텐츠로 국내외 시장 공략 본격화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04.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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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마케팅부터 유럽 전시회 참가, 광고·유튜브 활용까지…올해 흑자전환 기대감 솔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금호타이어가 최근 다양한 마케팅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최근 다양한 마케팅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최근 다양한 마케팅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포츠 마케팅부터 유럽 전시회 참가, 광고·유튜브를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최근 새롭게 런칭한 TV광고 '세계를 달리다', '뉘르부르크링'편을 통해 금호타이어가 전세계 어디든 달리지 못할 길은 없다는 핵심 메시지와 상품 가치를 대중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해당 광고는 금호타이어 유튜브 공식 채널인 '엑스타 TV'를 통해서도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실제로 뉘르부르크링 광고편은 조회수가 영상 게재 9일 만에 165만 회를 달성했다. 더불어 엑스타 TV 채널은 런칭 2년 만에 국내업계 최초로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 유튜브 실버 버튼을 받기도 했다. 

금호타이어의 영상 콘텐츠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업, 타이어 제품 외에도 △자동차 △스포츠 △모터스포츠 △또로로로 캐릭터 등 폭넓은 카테고리 구성을 이룬 것이 주효했다. 트렌디한 문화까지 컨텐츠에 녹여냄으로써 구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호타이어 엑스타 TV 채널의 모습. ⓒ 유튜브 갈무리
금호타이어 엑스타 TV 채널의 모습. ⓒ 유튜브 갈무리

이 뿐만 아니라 금호타이어는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 범위도 넓혀가고 있다. 실례로 금호타이어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오는 5월 24일부터 3일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쾰른(The Tire Cologne) 2022’에 참가한다. 비슷한 시기 이탈리아 볼로냐 에서 열리는 ‘오토프로모텍(Autopromotec) 2022’에서도 금호타이어 제품들을 전시한다.

금호타이어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유럽지역 주요 거래선, 고객과 소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전기차 전용, 미래 컨셉 타이어들도 소개해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 발맞춰 첨단 기술 경쟁력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활발한 모터스포츠 대회 후원을 통해서도 기술력 입지를 다진다. 세계 최고 수준의 TCR 대회인 ‘TCR 유럽’의 오피셜 타이어로 참가하며, 대회 차량 전체에 금호타이어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ECSTA) S700', 엑스타 W701' 전량을 유상 공급한다. 국내에선 CJ슈퍼레이스 6000클래스 참가하는 엑스타 레이싱팀을 운영 중이며, CJ슈퍼레이스 금호 GT 클래스에 공식 타이어를 공급하며 네이밍 스폰서로도 참여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이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입장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 등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고인치 타이어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와 같은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가 이뤄졌다"며 "올해 1분기엔 매출 증가는 물론 흑자전환에도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금호타이어는 오는 5월 24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쾰른’에 참가한다. 사진은 참가부스 조감도. ⓒ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오는 5월 24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쾰른’에 참가한다. 사진은 참가부스 조감도. ⓒ 금호타이어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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