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기내서 혼수 판매한다…제주항공, 항공기 24대 브레이크 교체 [항공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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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기내서 혼수 판매한다…제주항공, 항공기 24대 브레이크 교체 [항공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4.28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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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기내 유상 판매 서비스 ‘에어부산 몰’ 재정비…프리미엄 가전 추가
제주항공, 항공기 24대 카본 브레이크 교체…연2회 엔진세척으로 비행효율↑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에어부산은 기내 유상 판매 서비스 ‘에어부산 몰’의 상품군을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기내 유상 판매 서비스 ‘에어부산 몰’의 상품군을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어부산

에어부산 “항공기 안에서 혼수 장만하자”…‘에어부산 몰’ 새단장

에어부산은 기내 유상 판매 서비스 ‘에어부산 몰’의 상품군을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어부산 몰은 봄철 웨딩 시즌에 맞춰 △스타일러 △세탁기·건조기 패키지 △식기세척기 등 프리미엄 가전 제품을 리스·렌탈 상품으로 출시했다. 최근 야외활동이 많아진 것을 고려해 △자전거 △캠핑 용품 등도 승객들에게 중개 판매한다. 또한 △반려동물용 상품 △밀키트 △건강기능식품 품목을 강화했다. 

에어부산은 에어부산 몰 예약 상품(배송·렌탈·리스) 주문서를 작성한 승객에게 추첨을 통해 국내선 무료 편도 항공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해 국내 항공사 최초로 △국산·수입 차량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리스·렌탈 상품과 배송 가능한 중개 상품 판매를 선보이며 기내 쇼핑 서비스를 강화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실제로 매월 꾸준히 리스·렌탈 상품에 대한 주문서가 접수되고 있다”며 “무료 배송이 가능한 상품에 대한 승객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고 전했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브레이크 교체를 통해 항공기 무게를 줄이고, 엔진세척으로 비행효율을 개선하는 등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항공기 브레이크 교체를 통해 항공기 무게를 줄이고, 엔진세척으로 비행효율을 개선하는 등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항공

제주항공, 엔진세척·브레이크 교체로 탄소배출 절감

제주항공은 항공기 브레이크 교체를 통해 항공기 무게를 줄이고, 엔진세척으로 비행효율을 개선하는 등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브레이크를 기존 스틸 브레이크 대비 무게가 가벼운 ‘카본 브레이크’로 교체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브레이크 4대 교체를 시작으로 2020년 5대, 지난해 12대까지 브레이크를 교체했다. 올해 추가로 3대를 교체하면서 현재 총 24대의 항공기를 교체 완료한 상태다. 

스틸 브레이크를 카본 브레이크로 교체하면 항공기 1대당 약 320kg의 무게가 줄어든다. 김포~제주 편도 노선 운항시 11.52kg의 연료를 절감하면서 36.4kgCO₂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교체 항공기 21대 운항을 통해 총 160톤의 연료와 약 505tCO₂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했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연2회 엔진세척을 진행하면서 엔진 내 이물질을 제거, 비행효율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약 611톤의 연료를 줄였으며, 탄소 저감량은 약 1930tCO₂에 달한다. 내년부터 순차 도입되는 B737-8도 기존 항공기 대비 탄소 배출량이 약 13% 절감되는 기종이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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