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SK에코플랜트(구 SK건설)는 한국동서발전과 '해외 그린수소 연계 태양광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해외 태양광사업을 함께 개발하고, 여기서 생산된 전력으로 그린수소를 만들어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수전해 솔루션, 태양광 솔루션, 금융조달 역량 등을 제공하고, 동서발전은 생산된 그린수소 구매, 발전원 활용, 기타 수요처 공급 등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1차 개발 대상 지역은 그린수소 생산 단가가 저렴한 곳으로 평가되는 오스트레일리아 내 서호주주, 퀸즐랜드주 등 8곳이다. 양사는 연내 공동개발협약을 맺고, 각자 강점을 기반으로 호주는 물론, 중동 등으로 개발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 측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 역량에 수전해, 태양광 솔루션까지 수소 분야 기술 밸류체인을 완비함으로써 그린수소 사업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