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T 인수한 교원, 드디어 ‘빛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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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T 인수한 교원, 드디어 ‘빛 보나’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2.05.02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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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여행 트렌드 이끌기 위해 사명 변경…향후 차별화된 상품 구성할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교원KRT는 3월 11일∼23일 자사 누리집을 통한 해외여행상품 예약 건수가 직전 13일(2월 26일~3월 10일)보다 900% 증가했다. ⓒ교원KRT
교원KRT는 3월 11일∼23일 자사 누리집을 통한 해외여행상품 예약 건수가 직전 13일(2월 26일~3월 10일)보다 900% 증가했다. ⓒ교원KRT

지난해 KRT를 인수한 교원그룹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으로 여행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교원의 상조업을 운영하는 계열사인 교원라이프는 2021년 1월 여행사 KRT를 인수했다. KRT는 1999년 설립돼 국내 여행사 중 상위 10위권을 넘나들던 중견 여행사로, 연간 매출 규모는 2019년 기준 220억 원 수준이다. 

당시 교원라이프는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 직원 고용 승계를 하기로 했으며, 교원KRT로 사명을 변경했다. 상조, 웨딩을 비롯해 여행 서비스까지 생애 주기에 따라 맞춤형 종합 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었다.

일각에선 교원그룹의 행보에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며 여행업의 타격이 심각한 가운데 이뤄진 M&A이기 때문이다. 관광사업체 실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전체 산업 대비 관광산업(특수) 사업체의 총매출액은 2016년~2019년 지속적으로 증가(11.3%→12.5%)했으나, 2020년에는 11.5%로 감소했다. 2020년 기준 전년 대비 총 매출액 감소율(8.0% 감소)은 같은 기간 전체 산업의 감소율(1.1% 감소) 보다 7.3배 높았다.

그러나 2년 여 만인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격 해제되면서, 리오프닝 기대감에 힘입어 여행업이 다시금 활기를 찾고 있는 가운데 교원과 KRT의 시너지가 드디어 빛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최근 교원KRT는 3월 11일∼23일 해외여행상품 예약 건수가 직전 13일(2월 26일~3월 10일)보다 90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월 17일 판매한 '하와이 패키지여행' 상품은 90억 원이 넘는 주문 금액을 기록했으며, 지난 4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허니문 상품 예약률도 전월 동기 대비 2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오프닝을 대비해 회사 전반을 새롭게 단장하기도 했다. 교원KRT는 지난 4월 1일 '교원투어'로 사명을 변경했다. 엔데믹 시대에 맞는 여행 트렌드를 제공하고, 여행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우기 위한 사전 작업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교원투어의 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이끌기 위해 최근 사명을 변경했다"라며 "앞으로 일반적인 패키지 상품에서 벗어나 고객 취향이나 여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차별점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상품을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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