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기아, 광명 오토랜드에 수소·전기 복합충전소 준공

기아는 4일 경기도 광명시 오토랜드(AutoLand) 광명에서 유철희 광명 공장장, 김창우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소하지회장, 도경환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수소·전기 복합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토랜드 광명 복합충전소는 4381㎡ 면적 부지에 하이넷 수소충전기 1기, 현대자동차그룹의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이피트) 전기충전기 6기를 갖췄다. 수소충전기는 하루 최대 60대의 수소 승용차를 충전할 수 있고, E-pit는 최대 260kW 초고속 충전기 4기와 100kW 급속 충전기 2기로 구성된다.

오토랜드 광명 복합충전소 구축은 지난해 6월 기아, 광명시, 하이넷이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민관 합동으로 본격 추진됐다.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 72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개발제한구역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한 국내 첫 사례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유철희 광명 공장장은 "오토랜드 광명 복합충전소는 민관 합동으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아가 추구하는 탄소중립의 핵심 과제인 친환경차 보급 가속화를 위해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스타2, 4월 수입 전기차 판매 1위 달성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2가 지난 4월 수입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신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폴스타2는 지난 한 달 동안 460대의 판매고를 기록, 수입 전기차 모델들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본격적으로 차량을 출고한 지 약 두 달 만의 쾌거이자, 전월 대비로는 84.7% 증가한 수치다.

4월 판매된 폴스타2는 모두 파일럿과 플러스 패키지가 적용됐으며, 90% 이상의 고객이 롱레인지 싱글모터를 선택했다. 색상은 스노우가 약 60%로 가장 높았으며, 마그네슘(16%)과 보이드(11%)가 뒤를 이었다.

폴스타코리아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을 시작한 업데이트된 폴스타2도 3분기 내 출고를 시작하는 등 국내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E’, 오는 8월 서울서 결승전 개최

전기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 E 챔피언십 ‘Seoul E-Prix 2022’의 대회 운영 법인인 포뮬러E 코리아는 오는 8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잠실에서 결승전 마지막 라운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뮬러E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전기차 경주대회다. E-프리(E-Prix)는 도시별 대회를 의미한다. 2021~2022 시즌은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를 시작으로 △멕시코시티 △로마 △모나코 △베를린 △자카르타 △뉴욕 △런던을 거쳐 서울까지 총 9개의 도시에서 총 15라운드로 진행된다. 대망의 결승전이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 E-프리 2022는 도심 한복판인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주변에서 진행된다. 주변 도로와 주경기장 단지에 조성되는 서킷은 총 2620m다. 국내 첫 전기차 경주대회이자 시즌 마지막 경주로 자동차 팬들의 관심이 주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포뮬러E 코리아는 서울 E-프리 2022와 연계해 대회 기간 전후로 서울을 즐길 수 있는 '서울 페스타 2022'(Seoul Festa 2022)도 서울시와 공동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