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선-당권 가깝고, 대권 멀어졌다? [정치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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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선-당권 가깝고, 대권 멀어졌다? [정치텔링]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2.05.07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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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대한 이 썰 저 썰에 대한 이야기
민주당 차기 대권주자 이재명 로드맵 관련
6·1 인천 계양을 보궐 출마 유불리에 ‘관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6월 1일 제8대 지방선거와 동시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인천 계양을 후보로 전략공천됐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6월 1일 제8대 지방선거와 동시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인천 계양을 후보로 전략공천됐다.ⓒ연합뉴스

정보와 평론의 믹스매치, 색다른 어젠다 제시 지향의 주말판 온라인 저널, ‘정치텔링’이 꼽은 요즘 여론의 관심사 중 이것.

- 이재명, 6·1 인천 계양을 보궐 전략공천
- 지방선거 진두지휘, 구원투수 역할 주목 
- 당선-> 당권-> 당 접수-> 대권 가능성?

‘6·1 인천 계양을 보궐에 출마하는 이재명, 당선-당권은 가까워졌지만, 대권은 멀어졌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대로 비교적 조기 등판을 통해 성공한 ‘문재인 대통령의 로드맵’처럼 생각해 볼 수 있다는 분석도 들립니다. 7일 평론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출마, 잘한 일일까?


차기 대권주자 이재명의 조기 등판론과 관련해 평론가들은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왼쪽부터 김행 위키트리 부회장과 정세운 정치평론가ⓒ시사오늘
차기 대권주자 이재명의 조기 등판론과 관련해 평론가들은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왼쪽부터 김행 위키트리 부회장과 정세운 정치평론가ⓒ시사오늘

역대 대선 패장 중 이 고문은 초고속 등판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민주당이 계양을 후보로 전략공천하고, 지방선거 총괄상임선대위원장도 맡기자 모두 수락했습니다. 당선과 당권 접수 로드맵으로 보면 무난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는 중입니다. 

대권은 어떨까요. 

정세운 정치평론가(이하 정세운) : 대권이 목표라면, 글쎄이지 싶습니다. 1997년 DJ(김대중)에 패했던 이회창은 조기 등판해 당권도 거머쥐고 국회의원도 됐지만, 대권은 잡지 못했습니다. 정동영은 2007년 MB(이명박)에 패한 뒤 세 달도 안 돼 등판했다가 실패의 길을 걸었습니다. 대선 패장의 빠른 등판이 과연 맞나 싶네요. 

김행 위키트리 부회장(이하 김행) : 사실, 문재인 대통령의 전철 아닌가요?  2012년 대선서 패한 뒤 비교적 조기 등판해 당권도 접수하고 대통령이 됐습니다. 전례가 없던 건 아니지요.

 

Q. 대항마 누구?


인천 계양을은 민주당 텃밭. 송영길 전 대표가 이곳에서만 5선 역임. 2000년 16대 총선 이후 민주당서 당선. 

궁금한 점은 대항마가 과연 있느냐는 건데요. 

정세운 : 대선 전초전이라고 평가됐던 2008년 동작을 총선 때를 보겠습니다. 통합민주당이 정동영을 내보내자, 한나라당은 정몽준으로 맞불을 놔 이겼습니다. 거물급 대첩이라고 평가됐던 2011년 성남분당을 보궐에서는 한나라당에서 강재섭 후보가 출격하자, 민주당은 ‘손학규 차출론’을 내세워 승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어떻습니까. 비난만 할 뿐이지 그냥 놔두고 있잖아요. 지도부의 한계입니다. 

김행 : 대항마가 보이지 않아요. 국회 입성 어렵지 않겠죠.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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