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3년 연속 공급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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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3년 연속 공급자 선정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5.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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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선정…다양한 기능 추가된 40형 TV 1만5000대 보급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3년 연속 방송통신위원회가 시행하는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3년 연속 방송통신위원회가 시행하는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방송통신위원회가 시행하는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방통위는 저소득층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무료 지원하는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소득 수준과 장애 정도 등을 고려해 우선 보급 대상자를 선정하면, 삼성전자가 장애인용 TV를 그해 말까지 공급하는 형태다.

이번에 공급될 제품은 40형 TV 1만5000대로, △채널 정보 배너 장애인방송 유형 안내 △폐쇄 자막 글씨체 변경 △높은 음량 안내 등 맞춤형 기능이 추가됐다. 

해당 TV는 채널 변경 시 화면 배너에 ‘화면 해설’ 또는 ‘자막 방송’ 여부가 표시되고, 시각·청각 장애인방송이 나오는 채널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기존 한 가지 글씨체로만 볼 수 있었던 자막도 시청자에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높은 음량(30 이상)으로 설정 시엔 문구와 음성 안내가 이뤄져, 주변 사람이나 이웃집 등으로부터의 민원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방송의 수어 화면을 자동 확대해주는 기능, 자막을 분리해주는 기능 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채널·음량·메뉴 등 특정 글자의 크기를 확대하는 ‘포커스 확대’ 기능과 TV 설정과 방송 정보를 음성 안내하는 ‘음성 안내’ 기능도 적용됐다.

이밖에도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무선 이어폰과 보청기를 연동할 수 있고, 사용자에 따라 음량을 각각 설정할 수 있는 ‘소리 다중 출력’ 기능과 음성 인식 지원 리모컨 1개가 추가 제공된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는 그 동안 접근성 기술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삼성 TV 사용자는 누구나 제약 없이 제품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사람이 중심이 되는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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