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입주한 스타트업 8곳 정체는?…삼성SDS, 중국 이커머스 물류 서비스 오픈 [IT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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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입주한 스타트업 8곳 정체는?…삼성SDS, 중국 이커머스 물류 서비스 오픈 [IT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5.11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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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2사옥에 기술 스타트업 8팀 입주…시너지 프로그램·사업 협업 확대
삼성SDS, 중국 첼로 스퀘어 오픈…컨설팅·풀필먼트 등 이커머스 전용 물류 제공
KT, 울산 C-ITS 실증사업 준공…국내 최초 ‘AI 영상분석’ 보행자 안전 체계 마련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네이버의 투자 계열사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는 네이버 제2사옥에 140석 규모의 기술 스타트업 전용 공간 ‘네이버 D2SF @분당’을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
네이버의 투자 계열사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는 네이버 제2사옥에 140석 규모의 기술 스타트업 전용 공간 ‘네이버 D2SF @분당’을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

네이버, 스타트업 8곳과 ‘한솥밥’…제2사옥 내 테스트베드 오픈

네이버의 투자 계열사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는 네이버 제2사옥에 140석 규모의 기술 스타트업 전용 공간 ‘네이버 D2SF @분당’을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첫 입주팀은 네이버와 접점을 확인한 기술 스타트업 8곳으로, 이들은 입주하면서 네이버의 다양한 조직과 협업할 계획이다. 

네이버와 스타트업은 같은 건물에서 일하고 생활하며 다양한 시너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네이버 임직원들은 제2사옥 ‘1784’에서 스타트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술 세미나와 네이버 기술 리더와의 밋업 행사 등을 실시한다. 

첫 입주 스타트업은 △3D 콘텐츠 디자인 솔루션 개발사 ‘엔닷라이트’ △언리얼 3D 콘텐츠 툴셋패키지를 개발 중인 ‘버추얼플로우’ △이커머스 데이터 통합분석 솔루션 운영사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 △물류 로봇 스타트업 ‘플로틱’ △유전자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아이크로진’ △비전AI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생성하고 화질 향상 솔루션을 개발하는 ‘젠젠AI’ △스마트폰으로 피부를 분석해 맞춤형 피드백 제공하는 ‘아트랩’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이터라이즈’ 등 8곳이다. 

이들은 네이버 내 조직을 대상으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는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창업에 도전한 온라인 SME(중소상공인) 성장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아이크로진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삼성SDS는 이날 ‘첼로 스퀘어 컨퍼런스 2022’를 통해 중국에서 디지털 물류서비스 첼로 스퀘어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 ⓒ삼성SDS
삼성SDS는 이날 ‘첼로 스퀘어 컨퍼런스 2022’를 통해 중국에서 디지털 물류서비스 첼로 스퀘어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 ⓒ삼성SDS

삼성SDS, 디지털 물류서비스 ‘첼로 스퀘어’로 글로벌 물류사업 확대

삼성SDS는 11일 ‘첼로 스퀘어 컨퍼런스 2022’를 통해 디지털 물류서비스 첼로 스퀘어의 중국 사업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들도 삼성SDS의 첼로 스퀘어를 활용, △견적 △계약 △운송 △트래킹 △정산 등 물류 전 과정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 SDS는 향후 첼로 스퀘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이날 행사에서 첼로 스퀘어에 포함된 △물류 컨설팅·풀필먼트 서비스 △사용자 편의성 강화 △AI기술을 활용한 IT 특화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첼로 스퀘어는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컨설팅 서비스 △화물 소포장·반품 관리로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풀필먼트 서비스 △AI 기반 업무자동화 솔루션 ‘브리티RPA’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 등 이커머스 전용 물류 상품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자신의 물동량과 관련해 △주요 경로(라우트)별 견적 △선적 현황 △배송 이슈 등을 쉽게 조회할 수 있다. 특히 아마존 셀러 고객은 첼로 스퀘어에서 아마존 FBA 재고관리 기능까지 이용 가능하다. 

KT는 국내 최다 지능형 교통체계(C-ITS) 사업을 수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실증사업 수주에 도전한다고 11일 밝혔다. ⓒKT
KT는 국내 최다 지능형 교통체계(C-ITS) 사업을 수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실증사업 수주에 도전한다고 11일 밝혔다. ⓒKT

KT, 전국에 ‘똑똑한 도로’ 구축 확대…7개 지자체 C-ITS·ITS 사업 수주

KT는 지능형 교통체계(C-ITS) 사업의 국내 최다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C-ITS △ITS(지능형 교통 체계) △자율주행 실증사업 수주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KT는 지난 2020년 제주도 C-ITS 실증사업, 지난 4월 울산광역시 C-ITS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KT는 통신 인프라의 장점을 살려 각 지역별 특성에 따른 ‘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의 경우 관광산업 특화 서비스와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가 마련됐다. 구급차·소방차 등이 사고현장으로 출동하면 교차로 신호 대기 없이 바로 통과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올해 광양시와 성남시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산업도시인 울산시엔 △화물차 과속방지 경고 △권장운행시간 초과 알림 등 28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화물차와 대중교통에 특화된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을 마련, 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횡단보도를 다 건너지 못할 경우 보행신호를 자동 연장해 안전을 보장토록 했다.

KT는 ITS 분야에서도 지난해 △대전광역시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광양시 등 5개 지자체 사업을 수주, C-ITS·ITS 사업 분야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KT는 지자체 7곳의 사업을 수행하며 개발한 솔루션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현재 상품화를 준비 중인 서비스는 △차량통신단말기(OBU)를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모바일 기반 C-ITS’ △CCTV로 위험 상황을 분석하는 AI 교통 영상분석 솔루션 ‘로드아이즈’ △데이터 학습으로 교통 혼잡을 개선하는 AI 예측 솔루션 ‘트래픽 트윈’ △지능형 자율주행 관제 플랫폼 ‘모빌리티 메이커스’ 등이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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