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베지가든 비건 불고기 볶음밥 출시…아워홈, K푸드 천연향미 소재 연구개발 착수 [식품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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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베지가든 비건 불고기 볶음밥 출시…아워홈, K푸드 천연향미 소재 연구개발 착수 [식품오늘]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2.05.18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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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농심 베지가든 불고기 볶음밥 2종
농심 베지가든 불고기 볶음밥 2종 ⓒ농심

농심, 베지가든 비건 불고기 볶음밥 출시

농심그룹이 비건브랜드 '베지가든'(Veggie Garden)의 신제품 ‘고소한 불고기 볶음밥’과 ‘매콤한 김치불고기 볶음밥’ 2종을 18일 출시했다.

베지가든 불고기 볶음밥은 대체육 불고기와 채소 등을 사용해 만들었다. 농심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대체육 제조 기술로 불고기 고유의 맛과 식감을 구현해냈으며, 특제 양념으로 맛을 더했다. 매콤한 김치불고기 볶음밥은 비건 김치를 사용했다. 후라이팬 조리는 물론, 전자레인지 조리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닭고기 대체육 첫 제품 ‘베지가든 후라이드 치킨’도 출시했다. 치킨 특유의 찢기는 결은 물론, 식감과 조직감을 살린 제품이라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의 닭다리 모양이며 주로 단체급식과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독자적인 대체육 제조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비건 푸드의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워홈, K푸드 천연 향미 소재 연구개발 착수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시행하는 ‘2022년도 고부가가치식품개발사업 차세대 식품가공’ 연구과제에 참여, K푸드 천연 향미 소재 개발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명은 ‘시장지향형 K-FOOD 천연 향미 소재 개발 및 사업화’다. 연구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약 5년이다. 아워홈은 이번 연구를 통해 K푸드의 육식과 매운맛 요리 관련 향미 특성을 규명한다. 이후 불고기·숯불갈비·삼겹살·육개장·고추장양념구이류 등 K푸드 육식 메뉴와 매운 요리 맛을 구현할 수 있는 향미 소재를 개발하고, 아워홈의 제조 인프라를 활용해 생산,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미국, 유럽, 일본에서는 향료 산업이 크게 발전한 데 반해, 국내는 8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세계 향료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30조 원으로 추정된다. 그중 식품향료(flavor) 시장은 16조원 수준이며, 2030년까지 약 23조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주요 향료 회사의 소고기향(beef flavor), 스모크향(smoke flavor) 등과 같이 요리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향미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향미 소재는 한국적인 요리 향 특성을 발현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K푸드에 맞는 향 소재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아워홈은 지난 2010년 식품연구원 내 Flavor솔루션팀을 신설해 한식 고유의 맛 성분 분석, 요리 풍미 연구, 향미 소재 연구를 시작했으며, 2012년에는 본격적으로 고온조리 향미 소재 브랜드인 ‘쿡메이트’ 시리즈를 론칭해 불맛 향미 소재를 개발했다. 이후 2014년 제품화를 통해 다수의 라면, 육가공, HMR 상품에 활용했고 이 같은 연구개발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정부 연구과제에 참여하게 됐다.

풀무원, 국물요리 브랜드 누적 판매 200만 개 돌파

풀무원식품은 국·탕·찌개 HMR 브랜드인 ‘반듯한식’과 간편함을 극대화한 육수 제품 ‘요리육수’를 내세운 국물요리 카테고리 제품 누적 판매량이 6개월 만에 2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해 10월 국·탕·찌개 HMR 브랜드 반듯한식을 론칭하고 신제품 10종을 출시했다. 비슷한 시기 신개념 육수 제품 요리육수도 선보이며 국물요리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반듯한식과 요리육수는 유통 입점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2021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6개월간 누적 판매량 약 200만 개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를 볼 때 국·탕·찌개 시장의 후발주자라는 어려움을 딛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풀무원은 반듯한식과 요리육수 품질을 더욱 높이고, 올해 하반기 중 반듯한식의 메뉴를 추가로 선보인다. 향후 국·탕·찌개, 육수를 넘어 반듯한식 브랜드를 요리류 등 전체 HMR로 확대해 한식 전문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다.

국순당, 프랑스 ‘크로쿠스’ 와인 국내 독점 론칭

국순당은 프랑스 까오르 지방의 ‘크로쿠스(Crocus)’ 와이너리 와인 3종을 국내 독점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순당은 크로쿠스 와이너리의 와인 3종을 국내 소개한다. ‘아뜰리에(L’atelier)’는 장인의 작업장을 뜻하며 블렌딩 와인이다. ‘르 까르시페(Le Calcifere)’는 석회암이라는 뜻으로 석회암 떼루아에서 만든 와인이다. ‘라 로슈 메르(La Roche Mere)’는 모석(어머니돌)이라는 의미로 1억8000만 년 전 만들어진 오래된 토양에서 자란 포도를 이용해 만든 와인이다.

프랑스 까오르 지방은 중세까지 보르도를 능가하는 프랑스 최대의 와인 생산지였다. 포도 품종 말벡의 원산지이며 지금도 말벡의 요람이라고 불린다. 크로쿠스 와이너리는 미국의 유명 와인 ‘오퍼스 원’ 창립 수석 와인 메이커 출신인 ‘폴 홉스’(Paul Hobbs)와 1880년대부터 프랑스의 까오르 지방에서 와인을 생산해 온 명문 베뜨랑(Bertand) 가문이 협력해 2011년에 공동 설립됐다. 

크로쿠스 와이너리는 프랑스 까오르 지역의 떼루아를 잘 표현한 3곳의 포도밭에서 생산된 말벡으로 와인을 생산한다. 이들 포도밭은 각각 1억3500만 년에서 1억8000만 년의 쥐라기 시대부터 충적된 석회암, 점토, 자갈과 화강암으로 이뤄진 토양으로 그 특징이 그대로 와인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투썸플레이스, 대구·부산 창업설명회 개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오는 21일과 28일, 대구와 부산에서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창업설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2년 4개월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다.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에 대한 소개와 가맹점 개설 절차, 투자 비용, 성공적인 창업, 운영 노하우 등 창업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며 해당 지역에 대한 상권 분석 등 맞춤형 개별 컨설팅도 가능하다.

대구 창업설명회는 오는 21일 오후 2시 대구무역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부산 창업설명회는  28일오후 2시 부산 벡스코 1전시장 2층 217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투썸플레이스 창업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투썸플레이스 공식 홈페이지와 유선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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