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DL건설(구 대림건설)은 서울, 부산 등에서 이달 총 3건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DL건설은 지난 14일 '서울 중화역2-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대 115층, 6개동, 총 285세대 규모 공동주택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642억 원이며,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25개월이다.

또한 약 765억 원 규모 '부산 구서동(금화·산호·삼산)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 시공권도 같은 날 확보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DL건설은 부산 금정구 구서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대 25층, 3개동, 총 278세대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실착공 후 29개월 가량의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DL건설은 '부산 명장동 29-27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 동래구 명장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대 38층, 3개동, 공동주택 24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705억 원 이며,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약 30개월이다.

DL건설 측은 "올해 전국 핵심 지역에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시공권을 확보하는 등 주택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핵심 사업인 주택 분야에서 상승세를 이어가 연 수조 3조 원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L건설은 앞선 세 사업 외에도 지난 1월 부산 광안동 373BL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들어 △부산 한독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전주 금암동 세원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서울 면목동 194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서울 종암동 112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