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특혜논란'에 휩싸인 유한식 세종시장…용퇴까지?
'딸 특혜논란'에 휩싸인 유한식 세종시장…용퇴까지?
  • 강정화 기자
  • 승인 2012.08.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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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시장 딸, 개별 전입 후 기획조정실 배치…'논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강정화 기자)

최근 세종시가 대전시 한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던 유한식 시장의 장녀를 세종시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로 배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전형적인 특혜 인사로서 공무원의 사기가 저하될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 세종특별자치시 유한식 시장 ⓒ세종시청 홈페이지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달 2일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유한식 초대 세종특별자치시장 취임식을 갖고 17번째 정부직할 광역자치단체로 공식 출범했다.

세종시는 지난 6일자로 17명의 사무관 승진과 함께 46명에 대한 승진 전입인사를 단행했다. 문제는 유한식 시장의 장녀 유 씨 등이 포함된 것.

이에 대해 한 시민들은 "누가 보더라도 아버지의 후광을 입은 인사라는 지적을 받을만하다"고 지적했다.

논란의 핵심은 유 시장의 장녀인 유 씨가 공개 공무원 전입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개별 방식으로 전입한 데다, 세종시의 요직인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에 배치됐다는 점이다.
 
세종시 기획조정실 정책기획실은  핵심업무로 인사와 예산, 기획 업무를 오랫동안 경험한 사람을 선발해 배치하는 게 정상적인 인사라는 지적이다.
 
기획조정실 정책기획부서 관계자는 "비상설기획단 일원으로 8월 중순 발령이 난다다"며 "비상설기획단의 업무는 세종시 발전과제에 대한 연구와 후속 작업, 용역결과에 대한 업무"라고 설명했다.

이러다 보니 세종시 일부 공무원들은  "동 주민센터에서 민원 업무를 보던 딸을 이제 막 출범한 세종시 기획조정실에 배치했는지 의아하다"며 "세종시에 개별 절차로 전입한 것도 문제인데, 핵심 요직에 (유 씨가) 근무하게 하면 공무원들 사기는 어쩌란 말이냐"고 비판했다.

유 시장이 이번 인사에서 장녀 유 씨를 기획조정실에 근무하게 해 결국 시장은 2층에서 딸은 3층에서 근무하게 됐다.
 
한편 유 시장의 장녀 유 씨의 전입인사 논란에 대해 세종시 관계자는 "기획조정실에 두 명의 결원이 있어서 배치한 것일 뿐"이라며 "특혜는 아니고 희망전임한 8급은 요직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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