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켜는 프랜차이즈…국내외 출점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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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켜는 프랜차이즈…국내외 출점 활발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2.05.20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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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 기대에 창업 시장 활기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신규 BI가 적용된 카페베네 포항경주공항점 ⓒ카페베네

엔데믹이 본격화되면서 프랜차이즈업계가 다시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각종 오프라인 창업설명회가 재개되고, 해외 매장 오픈도 속도가 붙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최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주요 5개 도시에서 가맹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카페베네는 오는 26일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창업설명회를 연다. 할리스와 투썸플레이스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창업설명회 일정을 잡았다.

치킨업계도 분주하다. 멕시카나 치킨는 앞으로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노랑통닭은 오는 28일 서울 교육센터와 충청 교육센터에서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설명회를 진행한다.

방역 지침이 완화로 나들이객을 노린 특수상권 출점 역시 늘고 있다. 노랑통닭은 프로야구 관중 입장과 경기장 내 취식이 허용되면서 인천 SSG랜더스필드점 문을 열었다. 해당 매장은 지난 4월 총 4500마리의 치킨을 판매하며 약 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노랑통닭 배달형 매장 월 평균 매출액의 2배를 넘어선 액수다. 

교촌치킨은 투고(To go, 특수형 관광지 매장) 매장을 속속 내고 있다. 지난달 경기 부천에 위치한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 내 입점했고, 최근에는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점’과 ‘아일랜드 리솜점’을 오픈했다. 교촌치킨 투고 매장은 리조트, 해수욕장 등 특수 상권과 환경을 공략한 콘셉트의 매장이다.

카페베네는 동대구역사점, 신경주역점, 포항경주공항점, 강화외포리점 등 4개 매장을 신규 오픈했다. 신경주역은 KTX 역사, 포항경주공항점은 공항 여객청사 내에 각각 위치했다. 강화외포리점은 석모도로 향하는 해안도로에 있는 DI(Drive In) 매장이다.

코로나19로 주목받은 소규모·소자본 창업 모델의 수요도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젊은 외식업자 중심으로 별도의 주방 공간만 마련해두고 특화 메뉴 개발에 주력해 서비스하는 창업자들이 늘고 있다는 게 업계 이야기다.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이러한 창업 트렌드를 공략해 초소형 가맹 모델들을 마련했다. 지난 3월에는 운영 효율화로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배달 미니형’ 전북 익산점을 새로 개점했다.

[사진3] BBQ치킨_대만 타이페이시의 BBQ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모습
대만 타이페이시의 BBQ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모습 ⓒBBQ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해외 시장 공략도 눈에 띈다. SPC그룹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남 탕그랑시에 파리바게뜨 3개점을 잇따라 오픈했다. 복합쇼핑몰에서 소비를 즐기는 인도네시아 상권 특성상 세 점포 모두 쇼핑몰에 입점했으며,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매장을 꾸몄다.

BBQ는 오는 2025년 전 세계 5만개 가맹점 개설을 목표로 최근 공격적인 출점에 나섰다. 현재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진출한 일본에서는 2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00호점 매장을 개설한다는 목표다. 대만에서는 시장 진출 3년 만에 18번째 매장 ‘베이터우점’을 오픈했다. 대만의 외식 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고 치킨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아시아 시장 영토 확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교촌에프앤비는 미국 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교촌은 지난달 미국 하와이 지역 유통업체인 BMK와 ‘프랜차이즈 멀티유닛(Multi-unit) 가맹계약’을 체결하면서 하와이 호놀룰루 키아모쿠 지역에 연내 1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현재 교촌은 미국 법인을 통한 직영사업만 영위 중으로 하와이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미국 본토에서도 가맹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제약이 많았던 창업 시장은 업종 불문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예비 창업자를 공략할 브랜드 파워를 비롯해 체계적이고 정확한 가맹 정보를 제공해 신뢰도 제고에도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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