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안철수 갈등은 현재진행형? [한컷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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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안철수 갈등은 현재진행형? [한컷오늘]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2.05.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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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경기도지사 선거, 단일화했으면” vs 이준석 “그럴 거면 선대위원장 하셨어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시사오늘 김유종
ⓒ시사오늘 김유종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구원(舊怨)은 풀리기 어려운 걸까.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와 강용석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를 놓고 이 대표와 안 전 위원장이 정면으로 부딪쳤다.

지난 17일 이 대표는 김 후보와 강 후보의 단일화설에 대해 “여당 입장에서 대통령에게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세력과의 단일화는 검토도 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안 전 위원장은 18일 두 후보의 단일화 이슈와 관련해 “현재 경기도지사 선거가 박빙 구도로 흐르고 있고, 여러 여론조사에 따라 다르지만 강 후보가 3~5% 정도 득표하고 있다”며 “승패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여권 단일 후보가 좀 더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단일화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이 대표와 정반대의 입장을 피력한 셈이다.

이러자 이 대표는 같은 날 “그럴 거면 (안 전 위원장이) 선대위원장을 하셨어야 했다”며 “선거에 지휘를 하고 책임을 지는 위치에 가려면 그렇게 하셨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대위원장 하라고 할 땐 안 하시고, 또 선거 전체를 지휘하시고 싶으신 것 같다”면서 “선거를 지휘하고 책임지는 위치라면 모를까, 본인은 지역구에서 주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선대위 방침과 다른 메시지를 낼 거면 좀 상의하셨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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