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첫 투명 OLED NFT 작품 경매…낙찰가 ‘80억 원’
스크롤 이동 상태바
LG디스플레이, 첫 투명 OLED NFT 작품 경매…낙찰가 ‘80억 원’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5.25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 NFT 작품 담아…‘인스퍼레이션4’ 데이터 재해석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디스플레이는 투명 OLED로 구현한 첫 NFT 작품 ‘인류의 중요한 기억’이 최근 경매에서 620만 달러(한화 약 80억 원)에 낙찰됐다고 25일 밝혔다. ⓒLGD
LG디스플레이는 투명 OLED로 구현한 첫 NFT 작품 ‘인류의 중요한 기억’이 최근 경매에서 620만 달러(한화 약 80억 원)에 낙찰됐다고 25일 밝혔다. ⓒLGD

LG디스플레이는 투명 OLED로 구현한 첫 NFT 작품 ‘인류의 중요한 기억’이 최근 경매에서 620만 달러(약 80억 원)에 낙찰됐다고 25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과 협업, 민간 우주비행 프로젝트 ‘인스퍼레이션4’(Inspiration4)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재해석해 NFT(대체불가능토큰) 작품을 완성했다. 인스퍼레이션4는 지난해 9월 민간인 4명이 고도 575Km 지구 궤도를 탐험한 세계 최초 순수 민간 우주비행 프로젝트다.

해당 NFT는 우주선의 △오디오 △비디오 △탑승자 건강 정보 등 각종 비행 데이터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이들을 수많은 색상의 점과 선이 모인 입체적 형상으로 표현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작가의 창작 의도는 우주 비행과 투명 OLED로 대표되는 최첨단 기술의 접목”이라며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홀로그램 효과로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관람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작품 낙찰자에게는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가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작가의 뜻에 따라 경매 수익 30%는 미국 세인트주드 어린이병원에 기부된다.

현재 대형 투명 OLED는 전 세계에서 LG디스플레이만 양산하고 있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로, 기존 유리창을 대체하는 투명도와 선명한 화질이 특징이다. 최근 △모빌리티 △사이니지 △건축 △홈 인테리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디지털아트와의 접목도 진행되고 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박물관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투명 OLED를 활용해 디지털아트 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 

진민규 LG디스플레이 라이프 디스플레이 프로모션 담당은 “투명 OLED로 전에 없던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