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 올해 1분기 순손실 3조…네이버, ‘쎄트렉아이’와 위성 사업 MOU [IT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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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 올해 1분기 순손실 3조…네이버, ‘쎄트렉아이’와 위성 사업 MOU [IT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5.27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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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바바그룹, 올해 1분기 한화 약 3조400억 원 순손실…매출은 9%↑
네이버, ‘쎄트렉아이’와 클라우드 MOU…위성 분석 솔루션 SaaS 전환 추진
KT, GC·성균관대와 ‘AI 원팀’ 신규 참여 MOU 체결…‘AI 바이오헬스’ 협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중국 IT 기업 알리바바그룹은 지난 4분기 총 거래액(GMV) 8조3170억 위안(한화 약 1560조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알리바바 제공
중국 IT 기업 알리바바그룹은 지난 4분기 총 거래액(GMV)이 8조3170억 위안(한화 약 1560조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알리바바 제공

中 알리바바 그룹, 4분기 실적·연결산 발표

중국 IT 기업 알리바바그룹은 지난 4분기 총 거래액(GMV)이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상회하는 8조3170억 위안(한화 약 1560조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기업의 2022 회계연도 4분기는 올해 1~3월을 기준으로 해, 국내 기업 1분기 실적과 같다.

알리바바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040억5200만 위안(약 38조2660억 원)으로 집계된다. 2022년 회계연도 매출은 19% 증가한 8530억6200만 위안(한화 159조9750억 원)이다. 지난 1년간 중국 소비자는 10억 명을 달성했으며 해외 소비자는 3억500만 명을 돌파했다.

다만 4분기 당기순손실은 162억4100만 위안(한화 3조457억 원)을 기록했다. 상장기업에 대한 회사 지분 투자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비일반회계기준 당기순이익은 197억9900만 위안(3조7130억 원)으로 24% 줄었다. 연간 당기순이익은 619억5900만 위안(11조619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9% 감소했고, 비일반회계기준 당기순이익도 21% 줄어든 1363억8800만 위안(25조5770억 원)을 기록했다.

장융(张勇)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핵심 전략 영역의 운영 개선을 포함해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가시적인 진전이 있었다”며 “향후 알리바바 그룹은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하고,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 생태계 전반에 걸쳐 장기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다차원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 위성 서비스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우주 위성 전문 기업 ‘쎄트렉아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 위성 서비스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우주 위성 전문 기업 ‘쎄트렉아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로 위성 서비스 확장 활로 연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 위성 서비스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우주 위성 전문 기업 ‘쎄트렉아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엔 쎄트렉아이와 그 자회사 ‘에스아이아이에스’(SIIS), ‘에스아이에이’(SIA)가 참여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을 쎄트렉아이에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쎄트렉아이는 위성 영상과 이미지 정보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저장공간과 컴퓨팅 장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네이버는 쎄트렉아이의 클라우드 전환을 실시, 위성 서비스 분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쎄트렉아이는 국내 유일 위성체계 개발·수출 기업으로, 자회사와 글로벌 지구관측 솔루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오는 2024년을 목표로 자체 위성 스페이스아이-티(SpaceEye-T) 발사를 계획 중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서버·스토리지 등 인프라 제공을 시작으로 AI 위성 영상 분석 분야의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단기적으로는 쎄트렉아이의 위성 영상 분석 서비스 ‘오비전’을 클라우드 중심으로 SaaS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네이버의 △AI △검색 △3D맵 기술 등을 위성 영상과 결합해 민간 AI 솔루션 서비스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산학연 협의체 ‘AI 원팀’에 GC(녹십자홀딩스)와 성균관대학교가 합류했다고 27일 밝혔다. ⓒKT
KT는 산학연 협의체 ‘AI 원팀’에 GC(녹십자홀딩스)와 성균관대학교가 합류했다고 27일 밝혔다. ⓒKT

KT, AI 원팀에 GC와 성균관대 합류…국내 AI 바이오헬스 산업 선도

KT는 산학연 협의체 ‘AI 원팀’에 GC(녹십자홀딩스)와 성균관대학교가 합류했다고 27일 밝혔다. 의료·헬스케어 전문기업 GC와 AI 융합연구 인프라를 보유한 성균관대의 참여를 통해 바이오 헬스 영역에서도 AI를 활용한 사업화와 공동 연구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GC는 AI 원팀 참여 기관들과 함께 △의료·헬스케어 AI 기술·서비스 개발 △AI 헬스케어 연구 시너지를 위한 상호 협력 △AI 인재육성 등을 추진한다. 특히 ‘컴퓨터 비전’으로 질병을 진단하고, 예측·예방하는 AI 연구를 중점 진행할 계획이다. 병원·의사 추천 모델 등 개인 맞춤형 AI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과 AI 기반 신약 개발도 추진한다. 

성균관대는 △현장 중심의 차별화된 연구 협력 △AI 융합연구를 위한 인프라 활용 △기업 요구사항에 맞는 인력양성 등에 협력한다. 유기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초거대 AI’ 등 AI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대학원 △인공지능융합원 △삼성융합의과학원 등 역량과 인프라를 총동원한다. 

KT는 특히 AI 원팀과 공동 개발한 기업 실무 AI 자격인증 ‘AIFB’를 성균관대 맞춤형 학사제도 ‘도전학기’와 졸업 요건에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20년 2월 출범한 AI 원팀에는 △KT △현대중공업그룹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LG전자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우리은행 △㈜한진 △GC △성균관대학교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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