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비대면 金 현물 신탁’ 은행권 최초 출시 [은행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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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비대면 金 현물 신탁’ 은행권 최초 출시 [은행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2.05.30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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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비대면 금 현물 신탁' 상품을 선보였다. ⓒ하나은행

하나은행, ‘비대면 金 현물 신탁’ 은행권 최초 출시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은행권 최초로 ‘비대면 금(金)현물 신탁’ 상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비대면 채널인 ‘하나원큐’ 앱을 통해 누구나 소액으로도 한국거래소(KRX)에서 거래되는 순도 99.99% 이상의 금현물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가 보증하는 고품질의 금현물을 1g 단위로 투자할 수 있으며 매수한 금은 한국예탁원에 안전하게 보관돼 도난 또는 분실 위험 없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 또한 KRX 금현물은 금현물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 중 수수료가 가장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과 함께 매도 시 부가가치세 10%도 면제받을 수 있어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비대면 금현물 신탁’에 이어 '해외 ETF', ‘자문형 EMP'도 ’하나원큐‘를 통해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런던 거래소에 상장된 ETF를 미국 달러로 투자할 수 있는 ‘해외 ETF’ 신탁 상품을 출시했고, ‘콴텍투자자문’의 자문을 받아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하는 ‘자문형 EMP(ETF Managed Portfolio)’ 상품도 출시해 비대면 신탁상품 라인업을 강화시켰다.

한편 하나은행은 비대면 신탁상품 확대 출시에 맞춰 대손님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6월 말까지 하나원큐를 통해 신탁상품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총 1000명의 고객에게 증정한다.

이재철 하나은행 신탁사업본부장은 “비대면 금현물 신탁 출시를 통해 하나은행이 시중은행 중 가장 다양한 비대면 신탁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며 “비대면 채널에서 쉽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손님 투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입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인도 중앙은행으로부터 인도 노이다지점 설립 본인가를 획득했다. 농협은행은 올해 안에 지점 설립 준비 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2023년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인도 ‘노이다지점’ 본인가 획득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최근 인도 중앙은행(RBI)으로부터 노이다지점 설립을 위한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점 설립 최종인가 획득을 통해 농협은행은 서남아시아 진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농협은행은 올해 안에 지점 설립 준비과정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권준학 행장은 “인도는 약 13억명의 소비시장을 지닌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서남아시아 중요 거점”이라며 “철저한 영업 준비를 통해 현지 금융시장과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잡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공급망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이원덕 우리은행장(오른쪽)이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 기술보증기금과 ‘공급망금융 활성화’ MOU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최근 기술보증기금과 ‘공급망금융 활성화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원덕 우리은행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과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공급망 불안정을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대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포괄적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우리은행은 오는 7월 금융권 최초로 출시하는 공급망 플랫폼 ‘원(WON)비즈플라자’에 기술보증기금이 지원하는 보증서대출을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개별협약을 체결해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 중 공급망 플랫폼을 이용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보증기금 보증서 발급 시 보증료를 최대 1.0%포인트(연간 0.5%포인트, 최대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소기업에 공급망 플랫폼을 제공하는 동시에 운영자금 조달까지 공급망 안정과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광진구 화양동 소재 건국대학교 접견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홍석영 투자상품그룹장(오른쪽)과 건국대학교 서한극 교학부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 건국대학교와 신탁 기부문화 확산 업무협약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건국대학교와 ‘신탁을 통한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신한은행의 유언대용신탁, 기부신탁 상품 등을 활용해 후학양성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신한 S Life Care 유언대용신탁’과 ‘신한 S Life Care 기부신탁’은 기부자가 재산을 은행에 신탁하고 유고시 신탁계약으로 지정한 사후 수익자(학교 등)에게 신탁재산을 기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를 통해 기부자는 안전하게 재산을 보호하면서 일부 재산으로는 생활비 등을 입금 받아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사후에는 공신력 있는 은행을 통해 안정적인 기부를 할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본부부서 전문가로 구성된 ‘상속증여 컨설팅 라운드 서비스’를 통해 △세무컨설팅 △부동산 투자자문 △법률검토 등의 전문 서비스로 기부자의 개인 맞춤형 상속 및 기부 설계도 가능하다.

건국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재양성에 관심 있는 많은 기부자들이 신탁을 통해 편리하게 후학양성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고 성숙한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건국대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누구나 쉽게 신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탁을 활용한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ESG 경영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캠코와 주담대 취약·연체차주 재기 지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취약·연체 채무자의 주거안정과 경제적 재기지원을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권남주, 이하 캠코)와 주택담보대출 연체채권 정기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15일 체결한 ‘하우스푸어 등 취약·연체차주의 성공적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 수립을 위해 진행됐다.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연체가 발생하는 경우 해당 채권을 캠코에 정기적으로 인계해 채무자에게 주택매각 후 임차거주(Sales & Lease Back) 및 채무조정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주담대 취약·연체 채무자의 주거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 주담대 채무자는 인계 이후 캠코에 주택을 매각해 매각대금으로 채무를 청산할 수 있으며, 임차거주 후 주택 재매입권을 부여 받을 수 있다. 또한 낮은 금리의 채무조정이율 및 최장 33년의 장기분할상환 등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카카오뱅크와 캠코는 연체채권 양·수도와 관련된 모든 업무 과정을 서류 없는 방식으로 전산화·자동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고, 구축된 상호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속한 채무자 지원 등 공적기능 강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카카오뱅크 주담대 취약·연체차주의 실질적인 주거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포용적 금융지원을 위한 노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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