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시장 재임하며 국비 확보했던 현안 해결할 것 ” [6·1 보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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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묵 “시장 재임하며 국비 확보했던 현안 해결할 것 ” [6·1 보선 인터뷰]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06.01 0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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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묵 강원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 (더불어민주당)
“초박빙 접전,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 믿어…당선되면 원주의 발전으로 보답할 것”
“GTX-A 원주 연결로 수도권 연결…부론국가산업단지 착공으로 성장동력 만들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원창묵 후보는 원주시장을 3선 연임했다.ⓒ시사오늘(사진 : 원창묵 국회의원 후보 제공)
원창묵 후보는 원주시장을 3선 연임했다.ⓒ시사오늘(사진 : 원창묵 국회의원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원주시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민선 5~7기 원주시장을 지낸 원창묵 후보를 전략공천한 바 있다. 험난한 선거가 예상된 가운데 민주당이 가진 최선의 패를 내놨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원창묵 후보는 원주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서울에서 대학을 나온 그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원주시의회에서 재선 시의원을 지냈다. 2002년부터 원주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2번의 고배를 마셨다. 2010년 민선 5기 원주시장에 당선되며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의 끝이 다가오자, 도지사와 국회의원 도전이라는 갈림길에 놓였다. 그는 후자를 택했다.

원 후보는 31일 <시사오늘>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원주에서 공직을 맡으며 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원주시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것은 기꺼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늘 시민들 곁에서 소통하고 지킬 약속만 해
과거 돌아보면 가치와 진정성 알 수 있을 것”


-이번 지선에 강원도지사로 출마하기로 했다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그 이유는?

“원주시장 3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원도의 획기적인 도약과 발전을 이끌고자 진정성 있는 도전을 했지만, 전략공천이나 차출설 등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다. 이후 이광재 후보가 도민의 부름을 받아 당의 전략공천을 받게 됐고, 저 역시 시민들의 부름을 받아 당에서 이광재 후보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도록 전략공천을 받아 원주갑에 출마하게 됐다.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밤낮없이 원주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제 그 열정을 국회에서 펼쳐 원주의 더 큰 발전을 이끌어 내는 것으로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강원지사 출마에 나선 이광재 전 원주갑 국회의원에 대해 평가한다면.

“이번 선거에서 원주 지역 민주당 후보들은 공통점이 있다. 지역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왔다는 점이다. 지역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검증된 능력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원주의 발전을 이끌 적임자들이다. 특히, 이광재 후보는 강원특별자치도법을 통과를 이끌어낸 장본인이다.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으로 강원도의 획기적인 성공시대를 열어갈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선거 D-1. 막판 원주시 판세는 어떤지?

“초박빙으로 접전 중이다. 시민 여러분께서 원주의 발전을 위한 역량을 갖춘 후보가 누구인지 현명한 선택을 하리라 생각한다. 늘 시민 곁에서 공감하며 소통해 왔고, 원주의 가치를 키워온 일 잘하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고 지지를 보내주는 점 감사하다. 반드시 승리해 원주의 더 큰 발전으로 보답하겠다.”

-상대 후보와 비교해 원창묵만의 강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원주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역량 면에서 원주를 구석구석까지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원주에 살며, 늘 시민곁에서 공감하고 소통해 왔기에 현안을 잘 알고 있고, 확실히 발전시킬 방법과 비전을 갖고 있다. 허황된 말로 시민을 현혹하지 않는다. 늘 시민곁에서 공감하며 소통해 왔고, 원주의 가치를 지키는 것에 최선을 다했다. 

지금까지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했다. 매니페스토 최우수 등급을 받아온 지난날이 증명하고 있다. 원주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과거를 돌아보면, 가치와 진정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정쟁을 잘하는 정치기술자가 아닌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누구보다도 잘 해낼 자신이 있다. 원주가 강원도를 넘어 수도권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장 재임하면서 국비 확보해 추진한 대규모 사업 많아”
“원주, 기업도시로 만들 것…당선되면 당면 과제 해결할 것”


-앞으로 원주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싶은가. 청사진은?

“원주의 진정한 수도권 시대를 열겠다. 기존 서울~원주간 KTX에 이어서, 수서에서 원주, 인천에서 원주를, 연결하겠다. GTX-A 노선의 원주 연결도, 차질 없이 추진해 원주에서 강남까지, 40분대 생활권으로 만들겠다. 

부론국가산업단지를 원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 부론 IC를 개설하고, 부론국가산업단지는 디지털헬스케어, 스마트의료산업,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부가가치를 높이겠다. 소금산 그랜드밸리와 금대리 똬리굴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육성하고 제2기업도시도 만들겠다. 문막-지정-호저를 연결하는 3300만 제곱미터 규모의 관광형 기업도시를 만들겠다. 캠프롱을 문화과학 공원으로 조성하고, 과학교육 도시로 발전시키겠다. 원주공항을 국제공항으로 만들겠다.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담긴 원주공항 시설개선을 통해서, 700억 규모의 공항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제공항 승격의 기틀을 다지겠다.

시민이 행복한 복지를 펼치겠다. 65세 이상 어르신들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를 약속하겠다. 노인회장과 사무장 수당을 지원하고, 어르신 돌봄 시설의 인력과 예산을 확대하겠다. 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과 24시간 영유아 돌봄 시스템,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여성인재 육성정책을 강화하겠다. 그리고, 지금 진행하고 있는 원주시 대규모 국비 사업들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

-국회에 입성한다면 가장 역점을 두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뭔가.

“원주시의 현안사업이 아주 많이 있다. 제가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국비를 확보해 추진한 대규모 사업들이 많기 때문이다.  수도권 전철, 정지뜰 호수공원, 교도소와 군부대 외곽이전, 원주천댐 건설 같은 사업들이 다 국비를 확보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여주-원주 복선 전철사업의 경우 원주의 수도권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갈 핵심 사업이다. 새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에서 280억 예산이 삭감 됐다. 민주당 차원의 노력을 통해 증액토록 했다. 지역균형발전이 윤석열 정부의 6대 국정목표 중 하나이고 이를 강조해왔는데 실상은 첫 단추부터 모순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부터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거나 덧붙이고 싶은 말은.

“새 정부가 출범하고, 기대와 걱정이 함께한다. 국회의원이 되면 소신의 정치, 상생의 정치로 견제할 것은 명확히 견제하고, 원주시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것은 기꺼이 협력하겠다. 늘 시민의 곁에서,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원주를 위해 헌신했다. 토요일, 일요일을 반납하며, 원주 구석구석을 살피고, 고치며, 원주의 가치를 키우고자 최선을 다했다. 

원주는 아직 더 성장해야 한다. 중단 없는 발전, 더 큰 성장을 위해 원주 현안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오직 원주에 진심인, 저 원창묵이 당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원주의 확실한 발전을 이뤄내는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50만, 100만 광역도시로 발돋움하는 경쟁력 있는 원주, 저 원창묵이 반드시, 원주의 더 큰 성장을 이끌겠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확실하고 공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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