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네이버클라우드와 ‘이음 5G’ 상용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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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네이버클라우드와 ‘이음 5G’ 상용화 협력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6.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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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신사옥에서 삼성전자 전용 장비 활용한 서비스 준비
무선국 개설 인허가 완료…5G 특화망 테크컨버전스 빌딩 구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의 네이버 제2사옥(1784)에서 국내 최초의 ‘이음5G’(5G 특화망)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삼성전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의 네이버 제2사옥(1784)에서 국내 최초의 ‘이음5G’(5G 특화망)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삼성전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의 네이버 제2사옥(1784)에서 ‘이음5G’(5G 특화망)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이음5G는 이동통신 사업자 외 일반 기업들이 직접 5G망을 구축해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11월 5G 특화망을 신청하고, 올해 3월 삼성전자와 ‘5G 특화망 및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삼성전자의 이음5G 전용 장비를 1784에 적용하고, 무선국 개설 인허가 절차를 완료해 5G 특화망이 도입된 ‘테크컨버전스 빌딩’을 구축했다. 1784 건물은 이번 5G 특화망 적용으로△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혁신 서비스들을 실행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예정이다. 

1784에 설치된 삼성전자의 통신장비는 로봇과 클라우드 사이의 통신을 연결하는 신경망 역할을 담당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대용량 데이터 업로드가 요구되는 기업 전용으로 이음5G 장비를 제작, 업로드 주파수 비중을 일반 통신망(약 20%) 대비 두 배 수준으로 확대했다. 

양사는 이음5G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개발하고 활용 사례를 발굴해, 국내외 5G 특화망 사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시에 신규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구축할 때도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현재 △제조 △물류 △항만 △의료 등 다양한 기업들과 이음5G 도입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장용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B2B 그룹 상무는 “네이버와의 이번 협력은 국내 이음5G 1호라는 점을 넘어 5G·로봇·클라우드 등 양사의 미래 기술에 대한 비전과 기술력이 결합돼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한 첫 사례”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5G 특화망 생태계를 구축해 교통·병원·학교·공장·SOC 등 다양한 분야로의 5G 특화망 비즈니스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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