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동차 SW 기능안전 시험기관 됐다…“전장 공신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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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자동차 SW 기능안전 시험기관 됐다…“전장 공신력 확보”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6.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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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ÜV라인란드서 자동차 SW 국제표준규격(ISO 26262-6) 시험기관으로 공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기능을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는 전문성과 공신력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기능을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는 전문성과 공신력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기능을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는 전문성과 공신력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CTO부문 산하에 있는 ‘SW공인시험소’는 최근 ’TÜV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자동차 SW의 기능 안전성이 국제표준규격(ISO 26262-6)을 얼마나 충족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TÜV 라인란드는 세계적 시험·인증기관으로, △시험환경 △장비 △역량 △프로세스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시험기관을 지정한다. 

LG전자는 완성차 업체들이 TÜV 라인란드 인증 부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 지난해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에 이어 TÜV 라인란드에서도 시험능력을 검증받았다. 이를 통해 LG전자 SW공인시험소는 자동차에 탑재되는 △전기·전자장치 △차량용 네트워크 △자율주행 등 다양한 전장기술을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획득한 자격으로 LG전자는 외부기관 도움 없이 △자동차 SW 기능안전 △전기·전자 제품의 SW 기능안전 △품질측정 등을 시험해 공인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다. LG전자가 발급한 공인성적서는 국제인정기구 상호인정협정에 따라 미국·유럽 등 70여 국가 기관이 발급한 성적서와 동일한 효력이 인정된다.

LG전자는 이번에 획득한 자격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자동차 SW 분야의 사업경쟁력과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병훈 LG전자 CTO 부사장은 “지난해 한국인정기구에 이어 올해 TÜV 라인란드까지 자동차 SW 기능안전을 공인 시험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SW 역량을 지속 확보해 신뢰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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