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고추 안정생산 현장 컨설팅 제공…순창군, ‘곤충교감치유 프로’ 연구 협력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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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고추 안정생산 현장 컨설팅 제공…순창군, ‘곤충교감치유 프로’ 연구 협력 [전북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2.06.03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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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임실군은 최근 가뭄이 이어짐에 따라 고추 안정생산을 위해 지역내 고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10일까지 현장 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 ⓒ임실군

임실군, 고추 안정생산 현장 컨설팅 제공

임실군은 고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고추 안정생산을 위한 현장 기술 컨설팅을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면서다.

고추는 천근성 작물로서 전체 뿌리량의 약 70%가 지면으로부터 30cm 깊이 이내에 존재해 건조와 과습에 약하다. 특히 노지 재배 시 가뭄으로 인한 피해는 수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군에 따르면 임실지역 최근 1개월 누적 강수량은 26.7mm로 평년(88.2mm) 대비 30.3%에 불과해 가뭄으로 인한 고추 초기 활착 불량, 수정 불량, 칼슘결핍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김성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지도를 강화해 고추 안정생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총채벌레, 진딧물, 응애 등 해충의 밀도가 높아 발생 초기 예찰을 통해 적기에 방제하고 약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작용기작이 다른 계통의 약제를 선택하여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관수시설이 없는 포장은 고랑관수를 실시하거나 이동식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여 물을 공급하고 고추 정식 후 25~30일 후 착과가 어느 정도 된 상태에 고추 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어 웃거름(N-K비료, 10~12kg/10a)을 시용해야 비료 부족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순창군은 국립농업과학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곤충 교감치유 프로그램 현장 적용 및 치유효과 검증 연구를 진행한다. ⓒ순창군

순창군, ‘곤충교감치유 프로’ 연구 협력

순창군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양잠산업과와 협력해 곤충 교감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현장 적용, 치유효과 검증연구를 2일부터 총 10회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검증연구 프로그램에는 △순창군 △국립농업과학원 △올레오치유농장 △순창군발달장애인주간활동서비스센터 4개 기관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강천산 인근에 위치한 곤충치유농장 내의 곤충 체험장, 잔디정원에서 호랑나비와 왕귀뚜라미 집, 귀뚜라미 소리음원 등을 활용하고 △인지 △작업 △관찰 △음악 △놀이 △미술 △소리 △관계치유 등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곤충치유 전문가를 통해 발달 장애인 참여자에게 맞춤형 치유활동을 제공해 심신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설문검사(우울증·불면증 등), 맥파 스트레스검사, 혈압측정을 통하여 참여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치유효과를 검증하고 이는 치유농업 발전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은 “순창군에 전문 치유농장을 육성하고 활성화해 새로운 농업 소득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치유농업 1번지 순창을 만들기 위해 치유농업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소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치유농업테마공원 조성 등 적극적인 치유농업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도 전했다.

한편 순창군 농업기술센터는 2015년부터 원예, 동물, 곤충 등 농업농촌의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치유농장과 농업·농촌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의 다원적 기능 실현을 위한 치유농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왔다. 지난해에는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으로 ‘농촌자원(나비곤충) 활용 치유프로그램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해 이를 바탕으로 조성된 시설 및 프로그램을 올해 연구에 활용하게 됐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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