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소형 발사체 엔진 개발 착수…에어부산, 일본 우선 전략으로 흑자전환 자신감 [항공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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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소형 발사체 엔진 개발 착수…에어부산, 일본 우선 전략으로 흑자전환 자신감 [항공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6.03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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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과기정통부 지원 대상 선정…소형 발사체 상단부 고성능 엔진 개발
티웨이항공, 반려동물용 승무원 넥타이·유니폼 제공…펫 프렌들리 서비스 지속
에어부산, 2019년 매출 중 일본 노선 비중 45.2%에 달해…LCC 중 가장 높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대한항공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소형 발사체 개발역량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소형 발사체 상단부 고성능 엔진 개발에 착수했다고 6월 3일 밝혔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소형 발사체 개발역량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소형 발사체 상단부 고성능 엔진 개발에 착수했다고 6월 3일 밝혔다. ⓒ대한항공

대한항공, 국산 소형 발사체용 고성능 엔진 개발

대한항공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소형 발사체 개발역량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소형 발사체 상단부 고성능 엔진 개발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단으로 구성된 소형 우주 발사체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2단 발사체의 하단부에는 누리호에 사용된 75톤급 엔진이 장착된다. 대한항공이 개발 중인 엔진은 발사체의 상단부에 들어갈 3톤급 엔진으로, 대한항공을 포함한 민간 기업들이 최초 설계부터 개발 과정 전반을 주도하며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사업비용은 약 200억 원으로, 개발 목표 기한은 오는 2027년까지다.

대한항공은 엔진 개발 과정에서 △엔진 시스템 설계 △조립 및 체계 관리 △시험 인증을 위한 총괄 주관 임무 등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비츠로넥스텍 △한양이엔지 △제노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울대학교 △충북대학교 등 산학계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이들과 3D 프린터를 활용한 제조 기술 등 신기술을 적용해 엔진을 개발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6일부터 반려동물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담은 t’pet(티펫) 시즌3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오는 6일부터 반려동물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담은 t’pet(티펫) 시즌3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티웨이

티웨이항공, 펫팸족 여행객 특화 서비스 t’pet 시즌3 실시

티웨이항공은 오는 6일부터 반려동물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담은 t’pet(티펫) 시즌3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2월 반려동물 특화 서비스 티펫을 출시, △기내 반입 가능한 반려동물 무게 9kg(운송 용기 포함)까지 상향 △항공사 최초 반려동물 전용 탑승권 발급 △탑승 횟수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스탬프 쿠폰’ 제도 운영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약 2만7000마리의 반려동물 운송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달 평균 약 2800마리가 티펫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티펫 시즌3를 통해 스탬프 4개를 적립한 승객에게 반려동물용 운항승무원 넥타이를, 6개 적립 승객에게 반려동물용 운항승무원 유니폼 또는 반려동물 무료 운송 1회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경품은 오는 6일부터 티웨이항공 국내 공항 카운터에서 제공되며, 재고 소진 시 종료된다. 다만 종료 이후에도 반려동물 무료 운송 혜택은 지속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이번 이벤트를 기념하기 위한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6일부터 7월 10일까지 티펫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은 인증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반려동물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에어부산은 일본 입국 규제 완화 움직임에 맞춰 실적을 극대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무건전성을 조기 확보하겠다고 3일 밝혔다.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일본 입국 규제 완화 움직임에 맞춰 실적을 극대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무건전성을 조기 확보하겠다고 3일 밝혔다. ⓒ에어부산

에어부산, “일본 입국 규제 완화 움직임 환영…최대 수혜자는 우리”

에어부산은 일본 입국 규제 완화 움직임에 맞춰 실적을 극대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무건전성을 조기 확보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에어부산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매출 중 55%는 일본 노선에서 발생했다. 특히 에어부산은 일본 노선 매출 비중이 45.2%에 이른다. 타 항공사의 20%대 수준과 비교하면 두 배 수준이라는 게 에어부산의 설명이다.

에어부산의 2019년 일본 노선 탑승객은 142만7653명, △후쿠오카 △오사카 △나리타 노선 평균 탑승률은 81%로 집계됐다. 또한 2018년 기준 에어부산의 일본 노선 탑승객은 전체 국제선 탑승객 중 54.8%(197만 6453명), 평균 탑승률은 84.6%로 나타났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 같은 수치는 일본 노선이 재개될 경우 에어부산이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대한 주된 근거”라고 강조했다. 

에어부산은 실적 회복을 위해 ‘일본 노선 우선·집중 전략’을 중점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앞서 에어부산은 올해 개시된 첫 번째 인천공항 국제선으로 인천~나리타 노선을 선택,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기록했다. 거점 지역인 부산에서도 지난달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재운항하면서 27개월간 닫혀 있던 일본 하늘길을 열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 노선이 빠른 속도로 정상화될 경우, 일본 노선의 비중이 높은 에어부산의 경영실적 또한 급속도로 개선될 것”이라며 “자사의 올해 1분기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영업 손실은 362억 원으로, 일본 노선이 정상화된다면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흑자전환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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