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현충일 하루 앞두고 탄도미사일 발사…尹 대통령 “상시 대비 태세” [정치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北, 현충일 하루 앞두고 탄도미사일 발사…尹 대통령 “상시 대비 태세” [정치오늘]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2.06.05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지원, 내홍 휩싸인 민주당 걱정…“국민이 납득하는 싸움 해야”
安 해단식, “국민 모두가 바라는 정치하라는 국민 명령 받들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5일 정치오늘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등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NSC가 열리는 용산 대통령실 지하벙커를 찾아 상시 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하라고 지시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NSC가 열리는 용산 대통령실 지하벙커를 찾아 상시 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하라고 지시하고 있다.ⓒ연합뉴스

현충일을 하루 앞두고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 이날 오전 함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기종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2발 이상 발사했다고 밝혔다. 올해만 18번째,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세 번째다. 

윤석열 대통령은 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 찾아 상시 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가 열리는 용산 대통령실 지하의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결과를 보고 받은 뒤 “상시 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또 “한미 미사일 방어훈련을 포함한 한미 확장억제력과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북한이 여러 지점에서 다양한 형태의 탄도미사일을 연속 발사한 것은 정부 임기초 안보태세에 대한 시험이자 도전”이라며 “북한 정권이 핵·미사일 위협으로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하루빨리 깨닫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김 건희 여사와 한강변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취소하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했다. 

여당은 북한의 도발에 강력 비판했다. = 국민의힘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도 안보 위기를 고조시키는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깊이 절감한다”며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모든 것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민주당 출신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내홍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상황을 걱정하며 야당다울 때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국정감사 때의 박지원 전 원장ⓒ연합뉴스
민주당 출신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내홍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상황을 걱정하며 야당다울 때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국정감사 때의 박지원 전 원장ⓒ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6‧1 지방선거에 패한 뒤 내홍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상황을 걱정했다. = 민주당 출신인 박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이 납득하는 싸움을 해야지 너 죽고 나 살자 하면 3연패가 기다릴 뿐”이라며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물가대책에 여·야·정이 머리를 맞대고 야당답게 싸울 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일갈했다. 한편 박 전 원장이 민주당 복당을 신청할 지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국민의힘 안철수 분당갑 국회의원이 캠프 해단식을 가졌다. 사진은 1일 안 의원이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분당갑 국회의원이 캠프 해단식을 가졌다. 사진은 1일 안 의원이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분당갑 국회의원이 캠프 해단식을 가졌다. = 안 의원은 성남 야탑대로에서 가진 해단식에서 “선량한 국민들 가슴속에 피어오른 현명한 생각, 저는 그 마음들이 여기 탄천을 흘러 하나로 모였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승자”라고 말했다. “어떤 고난과 시련이 있더라도 처음 시작했던 그날 그 마음처럼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바라는 세상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겠다”며 “이번 승리는 국민 모두가 바라는 정치를 향해 나아가라는 명령이라 생각하고, 저 안철수는 그러한 국민의 명령을 받들겠다. 앞으로 단 하루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해단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나눈 대화에서 안 의원은 지난 국회 상임위 때 복지, 교육에 이어 21대 국회에서는 외교통일위원회 활동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당권 도전은 “어떤 직책을 갖겠다는 생각은 아직 없다”면서도 “우리 당이 더 많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으려면 사회경제적 약자를 품어 안고 실용주의적 접근이 핵심이라고 본다”는 말로 역할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이준석 대표가 혁신위를 구성한 것에 대해서는 “혁신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면서도 “선거 제도나 공천만 있는 게 아닌 정책적 부분 등 다양한 분야의 포괄적 노력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은혜-강용석 단일화’ 를 주장했던 당사자로서 단일화가 안 돼 패배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지도부 아닌 이상 결정권을 갖고 있지 않지만 의견은 낸 차원”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날 해단식에는 유준상 상임고문, 윤종필 전 의원, 권은희 전 의원, 이언주 전 의원, <굿바이 이재명> 저자 장영하 변호사를 비롯해 이기인 도의원 등 경기도‧성남 분당시의회 당선인들이 참석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