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MB 사면론…“지금 언급할 문제 아냐”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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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MB 사면론…“지금 언급할 문제 아냐” [정치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2.06.08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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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차장 윤희근…서울청장 김광호·부산청장 우철문
尹 대통령, 검찰 편중 인사 논란에 “과거 민변이 도배”
여야 원내수석 국회 원 구성 협상 불발…국회 공백 지속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尹, MB 사면론 “지금 언급할 문제 아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가능성 관련 기자들 질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지금 언급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집행정지는 징역·금고·구류 선고를 받은 수형자가 △형 집행으로 건강이 현저히 악화할 우려가 있을 때 △연령이 70세 이상인 때 △임신 6개월 이상일 때 등 조건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경찰청 차장 윤희근·서울청장 김광호·부산청장 우철문

정부는 8일 윤희근 경찰청 경비국장을 경찰청 차장, 김광호 울산경찰청장은 서울경찰청장, 우철문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은 부산경찰청장에 내정하는 등 경찰 인사를 단행했다. 이영상 경북경찰청장은 인천경찰청장, 박지영 전남경찰청장은 경기남부경찰청장, 송정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경찰대학장에 임명됐다. 

현재 김창룡 청장 임기가 다음달 23일까지인 가운데 치안정감 중 경찰청장 지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법률상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임명해야 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으로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다. 윤 차장은 지난해 12월 치안감을 달고 반년도 되지 않아 치안정감으로 승진한데 이어 경찰청 차장이 됐다. 

尹 검찰 편중 인사 논란에 “과거 민변이 도배”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검찰 출신 이복현 신임 금융감독원장 내정과 관련해 “경제학과 회계학을 전공한 사람이고, 오랜 세월에 금융수사 활동 과정에서 금감원과의 협업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며 “금융감독규제나 시장조사에 대한 전문가이기 때문에 저는 아주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인재풀이 너무 좁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는 말에 “과거 민변 출신이 도배하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여야 원내수석 국회 원 구성 협상 불발…국회 공백 지속

여야 양당수석부대표인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과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8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위한 논의를 벌였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21대 전반기 국회는 지난달 29일 임기가 종료됐지만, 후반기 원 구성 논의가 지연된 상태다. 여야는 이날 협상에서 법사위원장 배분 문제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법안 체계·자구 심사권을 남용하는 등 법사위 월권으로 국회가 국민 권한을 벗어나는 것처럼 운영돼 왔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진 의원과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시점에서 법사위의 기능에 손대는 것은 더 큰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며 “상임위 재배분에 논의를 한정해 타결하는 것이 국회의 책무”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21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을 의원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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