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KBI그룹(구 갑을상사그룹)은 KBI코스모링크의 소방용 내화전선이 KOLAS한국인정기구로부터 'V-체크 인증'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V-체크 제품 인증제도는 품질과 성능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안전사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자 마련된 제도로, 제품의 안전, 성능, 신뢰성 등에 대해 인증한다.

이번 KBI코스모링크의 소방용 내화전선은 지난 4일부터 국내에서 시행된 830℃/120분+ 타격 조건 하 내화성능기준은 물론, 영국규격(BS)인 950℃/180분 타격 조건의 내화성능기준을 갖춰 해당 인증을 취득했다는 게 KBI그룹의 설명이다.

KBI그룹 측은 "새로운 내화성능기준에 따른 V-체크 인증을 취득하면서 내화성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소방용 내화전선 유통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품질 신뢰도를 높여 한층 더 고객에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화재위험에 노출되는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 꾸준히 고성능 전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