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딸’을 어쩌면 좋나 [한컷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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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딸’을 어쩌면 좋나 [한컷오늘]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2.06.18 13: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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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딸’과 거리 두고 폭력적 행위 뿌리 뽑아야” vs “당원이 당의 주인…팬덤 탓을 왜 하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시사오늘 김유종
ⓒ시사오늘 김유종

제20대 대선과 제8회 지방선거에서 연달아 패한 더불어민주당이 ‘개딸(개혁의 딸들)’ 논쟁에 휩싸였다. 민주당의 선거 연패가 ‘개딸’로 대표되는 강성 지지층에 끌려 다닌 결과라는 주장과 ‘개딸’이야말로 당의 최대 자산이라는 시각이 맞부딪치면서다.

김종민 의원은 지난 15일 CBS <한판승부>에 출연해 “‘개딸’이든 ‘정딸’이든 이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언어폭력, 좌표 찍기, 색깔론 이런 배제와 타도의 행위들과 싸워야 한다”며 “진작에 우리 당의 대표들이나 정치 지도자들이 그런 문제에 대해 단호한 말을 하지 못한 게 문제였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탄희 의원도 16일 “가치와 노선을 명확하게 해서 우리 내용을 확립해야 한다”며 “팬덤이 공격적인 행동으로 드러날 때 그 행동에 대해서 단호하게 선을 긋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남국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어떤 정당도 국민과 당원 없이 존재할 수는 없다. 당원 그 자체가 정당 정치의 핵심이면서 정당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며 “정당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당원이 민주적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일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최민희 전 의원도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 팬덤의 시작은 노사모, ‘문팬’으로 이어졌다. 개딸 열풍이 뒤를 잇고 있다”며 “팬덤 탓은 비겁하다. 왜 밭을 탓하나. 문제는 정치와 정치인들”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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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런 2022-06-19 16:53:15
개딸이 뭐냐!
이런 작명한 사람 생각이없는 사람이다!
이름이 모든것을 판단한다!
개딸? 아무리 봐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