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견훤 표준영정 제작 추진…부안 곰소젓갈발효축제, 3년만에 대면 행사로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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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견훤 표준영정 제작 추진…부안 곰소젓갈발효축제, 3년만에 대면 행사로 [전북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2.06.20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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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전주시는 후백제 견훤대왕 표준영정 제작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전주시

전주시, 견훤 표준영정 제작 추진

후삼국시대 한 축이었던 후백제의 견훤대왕 표준영정이 제작된다.

전주시는 최근 전주역사박물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남규 전주시의회 의장, 역사·전통문화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백제 견훤대왕 표준영정 제작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대왕의 표준영정을 제작하기 위한 사전절차 성격의 학술세미나다.

이 자리에서 표준영정의 제작 당위성과 절차, 고증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문화체육관광부 영정동상심의위원인 박현숙 고려대학교 역사교육학과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그동안의 표준영정제작 사례와 관련 절차, 향후 제작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이도학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융합고고학과 교수는 문헌기록과 설화, 후대의 평가 등 여러 자료를 토대로 견훤대왕의 용모와 후백제 건국 및 국가 경영의 내용 등을 고증했다.

이 교수는 이를 바탕으로 “견훤대왕의 후백제 전성기였던 60세 때 모습을 표준영정으로 제작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정상기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실장을 좌장으로 조법종 우석대학교 교수, 진정환 국립익산박물관 학예실장, 김승대 전라북도 학예연구관, 강회경 후백제선양회 이사장, 이춘구 후백제시민연대 공동대표가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도 펼쳐졌다.

시는 향후 후백제학회와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소속 시·군, 후백제선양회 후백제시민연대와 함께 표준영정제작과 관련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후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면밀한 고증과정을 거쳐 견훤대왕의 표준영정을 제작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표준영정제작에 대한 심의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후백제의 역사와 문화는 단순히 전주만의 역사문화가 아닌 대한민국의 가장 찬란하고 위대한 역사문화 중 하나”라며 “후백제 견훤대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연구를 토대로 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선양사업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견훤대왕과 후백제 역사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후백제왕도인 전주에서는 견훤대왕의 숭모(선양)사업이 전개되고 있으며, 문경시와 상주시(견훤대왕 탄생지)에서는 견훤사당과 숭위전을 건립해 견훤대왕의 제례와 향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곰소젓갈발효축제 추진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올해 '부안 곰소젓갈발효축제'를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부안군

부안 곰소젓갈발효축제, 3년만에 대면 행사로

부안 곰소젓갈발효축제가 3년만에 대면행사로 오는 10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

부안군은 최근 곰소젓갈센터 대회의실에서 김광옥 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곰소젓갈발효축제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축제시기와 장소, 추진 기본방향 등을 결정했다.

군은 축제가 열리는 10월에는 코로나 19로 많은 제약을 받았던 부분들이 해소돼 일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곰소젓갈시장을 중심으로 대면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온라인 문화가 실생활에 확산·정착된 점을 감안해 온라인 축제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되고 참신한 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행사기간중 할인특가 판매 등을 통해 곰소젓갈의 소비촉진과 판로 확대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옥 곰소젓갈발효축제추진 위원장은 “3년만에 열리는 축제를 통해 곰소젓갈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라며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잊을수 없는 추억거리와 감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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