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SM그룹은 선박관리 계열사인 KLCSM이 KR한국선급, 삼성중공업 등과 '중대형船 자율항해시스템의 실운항 적용 승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으로 구성된 '선사-조선소-선급'간 협업으로 자율운항선박 기술의 기반 운영체계를 구축·인증해 국산 기자재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고,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추진됐다.

3사(社)간 협업은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자율항해시스템(SAS)을 KLCSM 운영 선박에 적용해 △위험성 평가 △각종 협약·기준 적합성 검토 등을 수행하고 △사이버보안 시스템 개발·인증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KLCSM 측은 "이번 공동 협력으로 자율 항해 시스템이 선박에 성공적으로 적용되게 되면 선박관리 효율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KLCSM이 관리하고 있는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선원 부족에 부합하는 선박 운영의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