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나이지리아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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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나이지리아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수주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2.06.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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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국영석유공사 자회사인 와리정유화학이 발주한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대우건설에 따르면 백정완 대표이사는 지난 24일 나이지리아 현지를 방문해 와리정유화학 측과 낙찰통지서(LOA)에 서명했다. 통상적인 LOA와 달리, 해당 문서에는 공사비와 공기, 업무 범위 등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 적시됐다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총 공사금액은 약 4억9232만 달러(약 6404억 원), 공사기한은 오는 2023년 12월까지다. 총 3개 공정 중 2개 공사기한이 확정된 상황으로, 나머지 공정은 향후 협의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양사는 상세 계약조건을 담은 최종계약서를 8주 내에 마련해 계약 후 확정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나이지리아 와리항 일대에 위치한 와리 정유시설을 시운전 단계까지 긴급보수하는 프로젝트다. 1978년 준공된 해당 시설은 약 3년 전부터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발주처인 와리정유화학은 빠른 시일 내 공장을 재가동하길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우건설 측은 "쿠웨이트, 오만, 사우디 등지에서 정유시설을 건설한 실적, 주력시장인 나이지리아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과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빠른 사업 진행을 원하는 발주처와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수의계약으로 이번 공사를 따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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