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한끼’ 부터 ‘장보기’까지 책임진다 [고물가 경영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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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한끼’ 부터 ‘장보기’까지 책임진다 [고물가 경영전략]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2.06.28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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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플레이션'·'장포족'을 위해 협업한 실속 도시락·소포장 채소등 출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지난 27일부터 이마트24는 장진우 셰프가 운영 중인 '장진우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인 커리를 활용한 '불고기 치즈 커리 도시락'(4600원)과 '스팸 치즈 커리 도시락'(4900원)를 판매 중이다. ⓒ이마트24
지난 27일부터 이마트24는 장진우 셰프가 운영 중인 '장진우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인 커리를 활용한 '불고기 치즈 커리 도시락'(4600원)과 '스팸 치즈 커리 도시락'(4900원)를 판매 중이다. ⓒ이마트24

편의점 업계가 고공행진하는 물가 속 고객들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고군분투 중에 있다. 심화되는 '런치플레이션'(점심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신조어)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편의점 도시락을 내놓음은 물론, 장보기가 겁나는 소비자들에 유용한 소포장 제품 등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선두주자는 이마트24다. 이마트24는 지난 27일부터 장진우 셰프가 운영 중인 '장진우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인 커리를 활용한 '불고기 치즈 커리 도시락'(4600원)과 '스팸 치즈 커리 도시락'(4900원)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 상품은 커리 전문점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장진우 셰프가 직접 맛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커리 맛 개발에만 한달 넘게 소요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이마트24는 도시락 신제품이 전문점 수준의 맛과 합리적 가격을 갖춘 만큼, 최근 물가 인상 속 런치플레이션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24의 도시락 매출액은 올해 1월부터 6월 24일까지 기준으로 전년 대비 31% 급증했다. 나아가 올해 월별 도시락 매출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4월 42%, 5월 48%, 6월 (1일~24일) 49%로 1월~3월 매출 증가율보다 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편의점 도시락 판매 증가와 최근의 고물가 추세가 밀접한 상관 관계를 지님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GS25의 경우에는 지난 3월 '실속 시리즈' 상품을 출시했다. 실속 시리즈는 국민 물가 안정 프로젝트 상품으로, 코로나19 영향과 사회적인 이슈로 인해 커져가는 물가 상승에 대응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세부적으로 GS25는 가격은 낮추고 양은 증량한 △실속정통왕김밥 △실속삼겹왕김밥 △실속커플SET김밥 실속 김밥 3종을 선보였다. 해당 김밥 상품들은 GS25 전용 앱인 '나만의 냉장고' 예약 판매에서 3일 만에 완판 행렬을 기록하는 등 출시 2주 만에 50만 개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이어 4월에는 생활필수품인 계란과 쌀의 '실속 PICK' 상품들을 추가로 마련했다. '실속 PICK 계란' 상품은 12구(10+2구)의 신선한 대란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3900원(구당 325원)이다. 실속 PICK 쌀 상품은 충청남도 당진의 상등미 4kg으로 가격은 9900원(100g 당 247원)이다. 5만 개 한정으로 각각 판매되고 있다.

CU는 장포족(장보기를 포기한 사람들)을 위해 채소부터 정육까지 신선 식재료 강화에 나섰다. ⓒCU
CU는 장포족(장보기를 포기한 사람들)을 위해 채소부터 정육까지 신선 식재료 강화에 나섰다. ⓒCU

CU는 장포족(장보기를 포기한 사람들)을 위해 채소부터 정육까지 신선 식재료 품목 강화에 나섰다.

이러한 변화 중심에는 최근 고물가로 인해 마트에서 대량으로 장을 보는데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데 있다. CU에 따르면 아파트와 빌라 등이 밀집한 가정주택 입지 점포에서 채소(17.3%), 과일(10.5%) 등이 두자릿수 판매 신장률을 보였다.

이에 발맞춰 출시된 제품이 '싱싱생생'이다. 지난 13일 선보인 해당 소포장 채소 시리즈는 마늘과 고추, 대파부터 모둠 쌈, 양배추, 감자까지 채소 15종을 1~2끼 양으로 소분해 세척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친환경, GAP 기반의 최신 설비를 갖춘 채소류 전문 유통 채널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와 BGF리테일이 직접 거래해 선도는 높이고 유통 마진을 최소화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해당 시리즈를 통해 판매되는 채소 가격은 최저 900원(팽이버섯, 양배추 1/4통)에서 최대 4500원(모둠 쌈) 수준으로, 업계 평균가 대비 30%가량 저렴하다. 또한 삼겹살, 천겹살(항정살), 등심덧살(가브리살) 등 한돈 인기 부위와 스테이크용으로 적합한 부챗살을 200g 소용량으로 함께 선보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가 체감하는 밥상물가 상승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소비자들이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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