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로 감정 분석하는 IPTV 개발…SK텔레콤, 엠큐닉과 교통 빅데이터 MOU [IT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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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로 감정 분석하는 IPTV 개발…SK텔레콤, 엠큐닉과 교통 빅데이터 MOU [IT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6.28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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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AI 전문기업 ‘업스테이지’와 U+tv AI 기반 콘텐츠 검색·추천 기술 개발
SKT, ‘엠큐닉’과 MOU 체결…통신 빅데이터로 교통정보 생성하는 사업 추진
SK C&C, 30일 웨비나 개최…SaaS형 AI 컨택센터 플랫폼 Accu.AICC 설명회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유플러스는 고객 감정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AI 기반 감정 콘텐츠 검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AI 전문 기업 ‘업스테이지’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LGU+
LG유플러스는 고객 감정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AI 기반 감정 콘텐츠 검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AI 전문 기업 ‘업스테이지’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LGU+

LG유플러스, 고객 감정 분석하는 ‘AI 콘텐츠 검색 기술’ 개발

LG유플러스는 고객 감정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AI 기반 감정 콘텐츠 검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AI 전문 기업 ‘업스테이지’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업스테이지가 보유한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IPTV 서비스 ‘U+tv’의 콘텐츠를 분류·검색·추천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업스테이지의 AI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U+tv의 데이터를 분석, 고객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키워드로 콘텐츠를 분류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콘텐츠를 공포·로맨스 등 장르로 분류했다면, 감정을 포함시켜 ‘으스스한 스릴러 영화’나 ‘가슴이 따뜻해지는 로맨스 영화’ 등으로 세분화하는 것. 이를 통해 고객은 자신의 감정에 맞는 콘텐츠를 쉽게 검색하거나 추천받을 수 있다.

양사는 또한 AI를 활용해 콘텐츠에 달린 리뷰를 자동 분석하고, 같은 종류의 감정이라도 강도에 따라 세분화된 표현으로 분류하는 기술을 개발해 U+tv에 적용할 계획이다. U+tv 고객은 단순 분류된 콘텐츠를 확인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본인의 섬세한 감정에 어울리는 맞춤형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이밖에도 양사는 △AI 모델 학습데이터 구축 △감성태그 추출 모델링 △유사 감정 기반 검색엔진 등 기술을 개발할 전망이다. 기술 개발 이후에는 실증을 통해 데이터 품질을 확인하고, 실증을 거쳐 U+tv에 감정 서비스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지능형 교통 시스템 전문 기업 ‘엠큐닉’과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정보 생성·검증 사업 확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SKT
SK텔레콤은 지능형 교통 시스템 전문 기업 ‘엠큐닉’과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정보 생성·검증 사업 확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SKT

SK텔레콤, 통신 빅데이터로 교통 혼잡 해결한다

SK텔레콤은 지능형 교통 시스템 전문 기업 ‘엠큐닉’과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정보 생성·검증 사업 확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엠큐닉은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사업을 공동 진행해왔으며,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의 협력 강화와 사업 분야 확대를 위해 진행됐다. 양사는 향후 통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되는 교통·유동인구 정보를 활용해 △도로 및 교통정보 생성·검증 △ITS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의 ITS 혁신기술 공모사업을 수행하면서 수도권 일반국도를 대상으로 통신 빅데이터 기반 교통량 데이터를 생성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를 기반으로 투자와 기술개발을 지속해 ‘전국 실시간 교통량 제공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별도의 수집 장치 없이 도로 혼잡시간대와 혼잡구간 예측정보를 공공기관과 일반 시민에게 제공함으로써, 도심 교통혼잡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시간으로 전국 도로 정보 수급이 가능한 통신 빅데이터의 특성을 활용해, 기존 차량 중심 서비스에서 퍼스널 모빌리티·교통약자 지원 등 다양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로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SK㈜ C&C는 오는 30일 ‘컨택센터의 진화, 휴먼과 AI의 협력’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SK C&C
SK㈜ C&C는 오는 30일 ‘컨택센터의 진화, 휴먼과 AI의 협력’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SK C&C

SK㈜ C&C, SaaS형 AI 컨택센터 플랫폼 론칭 웨비나 개최

SK㈜ C&C는 오는 30일 ‘컨택센터의 진화, 휴먼과 AI의 협력’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AI 컨택센터는 AI 기술을 접목한 콜센터다. SK㈜ C&C는 이번 웨비나를 통해 최근 개발한 SaaS(Software as a Service)형 AI 컨택센터 플랫폼 ‘Accu.AICC’(아큐닷에이아이씨씨)를 공개할 계획이다.

Accu.AICC는 초기 인프라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이나 특정 기능만 추가하고 싶은 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존 챗봇·음성봇을 비롯해 AI 상담 지원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고객들은 기존 컨택센터 인프라에 Accu.AICC만 탑재하거나, 제네시스 클라우드 씨엑스(Genesys Cloud CX)와 결합된 SaaS 형태의 Accu.AICC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이기열 SK㈜ C&C Digital플랫폼 총괄은 이번 행사를 통해 팬데믹 이후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는 변화 속에서 컨택센터가 인공지능과 어떻게 협력하며 진화할 수 있는지를 시장과 기술 관점에서 설명한다.

또한 차지원 AI/Data플랫폼 그룹장은 신규 서비스를 소개하고, 실시간 답변 추천·검색 서비스 시연과 함께 상담 내용 분석·후처리 기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방훈재 부장은 제네시스 클라우드에 대해 설명하고, SaaS 기반 컨택센터 도입 사례를 소개한다. 이한규 AIA생명 상무는 현재 구축 중인 AI 컨텍센터의 Accu.AICC 적용 사례를 설명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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