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을 맞아 업데이트를 통해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 지원 제품을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올해 2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서비스로, 통합 가전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중 하나다. 각 가정 기기들을 스마트싱스에 연동해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다. 

특히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에어컨을 비롯한 여러 가전제품의 전력 사용량을 확인, 누진 구간에 도달하기 전에 절전모드로 돌입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월간 사용 전력량의 최대 21%까지 절감 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전자는 해당 서비스를 2021년형 비스포크 냉장고까지 확대 적용한다. 연내 출시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에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5시간마다 90분씩 작동하던 ‘UV LED 살균 기능’을 120분으로 늘려주는 위생 관련 업데이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UV LED 살균 기능은 자동 먼지 배출 시스템인 ‘일체형 청정스테이션’ 안에 탑재된 먼지 봉투 속 먼지 표면을 99.9% 살균해 주는 기능이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여름철을 맞아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스마트싱스 에너지 업데이트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사용자들이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제품이 주는 가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