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의왕·구리, 대단지 아파트 분양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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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의왕·구리, 대단지 아파트 분양 이어져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2.06.29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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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인덕원자이 에스케이뷰 조감도 ⓒ 지에스건설·에스케이 에코플랜트
인덕원자이 에스케이뷰 조감도 ⓒ 지에스건설·에스케이 에코플랜트

올해 하반기 경기 광명, 의왕, 구리 일대에 대규모 단지가 연이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오는 8월 광명2R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베르몬트로 광명'(3344가구)을 선보이고 전용면적 36~102㎡ 754가구를 분양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같은 달 GS건설·SK에코플랜트(구 SK건설) 컨소시엄은 의왕 내손다구역 재개발사업인 '인덕원자이 SK뷰'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아파트는 총 2633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이중 이번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9~112㎡ 899가구다.

구리에서는 롯데건설이 인창C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전체 1180가구 중 전용면적 34~101㎡ 686가구를 빠르면 다음달께 공급할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서울 도심과 강남권 접근성이 좋은 데다, 대기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평가되는 만큼, 청약 흥행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광명·의왕·구리에 공급된 민간분양 아파트는 단 한 곳도 없었으며, 2019~2020년에도 2167가구(광명 1565가구, 의왕 65가구, 구리 537가구)가 전부였다. 신규분양이 적다 보니, 올해 상반기 청약 성적도 우수한 편이다. 지난 3월 공급된 '힐스테이트 구리역', '힐스테이트 인덕원'은 각각 평균 청약 경쟁률 14.9 대 1, 231.8 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세 지역 모두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신축 대단지가 분양시장에 나오는 상황"이라며 "최근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개선 대책으로 조합, 건설사들이 고물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돼 그간 연기됐던 분양 물량이 순차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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