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제2연평행전 전적비 참배…“여섯 장병의 헌신, 길이 새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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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제2연평행전 전적비 참배…“여섯 장병의 헌신, 길이 새겨야”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2.06.30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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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김의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29일 제2연평해전 20주년을 맞아 제2연평해전 전적비를 참배했다. 하고 연평해전 전사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연평해전 전사자들의 넋을 기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헌화·분향했다.

그는 “2002년 6월 29일 많은 국민이 월드컵이라는 국제행사에 몰두해있을 때 우리 서해를 지키기 위해 6명의 장병이 전사했다”면서 “그 의미를 살리면서 안보에 철통같은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섯 장병의 헌신을 깊이, 길이길이 새겨야 한다”라며 “천안함 장병은 저와 비슷한 세대이기 때문에 더더욱 마음 아프고, 제2연평해전 저사 장병은 제 형님뻘 되는 세대의 전적이기 때문에 각별히 마음이 쓰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표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으로 서해 안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과정에서 오늘 하루라도 많은 국민이 20년 전 일을 추억하고 영혼을 기렸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유의동 의원, 최재형 의원, 신보라 전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이 참석했다.

헌화분향을 마친 후 이종섭 장관이 양각기법으로 만든 전사자들의 부조상을 한명씩 쓸어만지자, 곁에 있던 해당 전사자의 유족들이 흐느꼈다.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도 바로 뒤에 서서 이를 지켜보며 애도했다.

이 대표는 당대표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14일 첫 일정으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도발·천안함 피격 전사자 묘역을 참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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