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새로운 전북’ 개막…우범기 전주시장 “전라도 수도로 우뚝”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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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새로운 전북’ 개막…우범기 전주시장 “전라도 수도로 우뚝” [전북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2.07.04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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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지난 1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전북도

김관영 전북도지사, ‘새로운 전북’ 개막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지난 1일 첫 공식일정으로 조봉업 행정부지사, 김종훈 정무부지사와 도청 실국장 등과 함께 오전 8시 전주시 완산구 교동 소재 군경묘지를 참배하며 ‘새로운 전북’의 시작을 알렸다.

김 도지사는 이후 오전 8시50분 생생한 민생현장의 의견을 도 경제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하나로마트 전주점을 방문해 주요 농수산물 가격 및 수급 동향을 청취한 뒤 오전 9시50분께 전북도청에 등청해 사무인계인수서 및 취임선서문 서명, 정무부지사 등에 대한 임용장 수여, 실국장 간부 신고 등을 통해 새로운 전북 운영 절차를 진행했다.

또한 기자실을 방문해 민선8기 새로운 도정 비전과 5대 목표 등을 통해 향후 도정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취임식에서 김관영 도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도민의 변화와 열망의 염원을 담은 위대한 선택으로 새로운 전북을 향한 위대한 여정이 시작될 수 있었으며, 통상적인 방식을 뛰어넘는 과감한 도전과 특단의 노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과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새로운 전북’을 향해 전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전북에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취임식에는 미래세대 및 각계각층의 도민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부안 위도·동쪽 끝마을 무주 부평마을 주민, 청년 기업인, 아동, 여성, 다문화가정, 장애인, 노인 등 도민 2000여명을 초대해, 민선 8기 섬기는 전북도정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유종근·강현욱 전(前) 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및 도내 출신 타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정당별 도당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빛냈다.

한편 김관영 도정은 단순한 정책관리에 그치지 않고, 역동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변화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정책에 질적으로 담아내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추구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민선8기 김관영 도정의 핵심 키워드는 민생도정, 혁신도정, 실용도정으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민생도정은 경제와 민생을 제1의 사명으로 삼고 도민 삶의 현장에서 해법을 찾아 실행하겠다는 약속이다.

혁신도정은 가장 젊은 도지사답게, 속도감 있게 정책 돌파구를 찾아내면서 다방면으로 소통하겠다는 각오이며, 실용도정은 전북의 발전과 도민의 이익을 위해 이념과 진영을 넘어 실질적인 해법을 추구하는 다짐이다.

또한 민선8기 도정운영방향(5대 목표, 20대 전략, 111개 세부과제) 핵심인 도정 비전은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이다.

‘함께 혁신’은 도민 모두가 혁신과 도전의 무대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하고, ‘함께 성공’은 소득양극화를 극복하고 성공의 결실이 도민 삶에 정의롭게 기여함을 뜻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고, 대기업이 투자를 하고 싶은 기회의 땅, ‘새로운 전북’을 만들어가자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비전은 전북에서 새로운 성장, 새로운 정치, 새로운 복지와 교육의 모델을 창출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전북이 주도하겠다는 김관영 도정의 의지와 다짐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지난 1일 시청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전주시 

우범기 전주시장 “전라도 수도로 우뚝”

우범기 전주시장은 1일 시청 강당에서 시민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대 전주시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정업무에 돌입했다.

우 시장은 이날 취임 선서 후 취임사를 통해 “천년 역사를 가진 우리 전주는 후백제의 왕도이자, 500년 조선왕조의 뿌리였다”며 전주의 역사적 바탕을 강조하면서 “이제는 강한 경제가 이끄는 대변혁을 통해 전주가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우뚝 설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래산업이 꽃피는 전주, 청년을 지키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진 전주, 문화유산이 강한 경제의 자산으로 탈바꿈하는 전주 이것이 제가 그리는 ‘천년 미래를 여는 전주의 큰 꿈’이다”고 힘줘 말한 뒤 “호남을 호령하던 전주의 1000년 위상을 회복하고 전주가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 시장은 또 “우리 전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도시로 발길 닿는 곳마다 다양한 역사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다”고 운을 떼며 “지금은 문화산업 시대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써 전주가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 체육, 관광, 종교, 역사라는 자산을 기업의 시각으로 산업화해야 한다”며 문화 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우 시장은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면서 “전주의 큰 꿈, 전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꾸고, 만들고, 나누자”며 시민과 함께 미래 천년을 준비하는 전주의 대변혁을 피력했다.

더불어 “전주 발전을 이끌어갈 최고의 전문가 집단이 바로 공무원”이라며 품위를 지키며 일 잘하는 당당한 공직자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주시라”고 시 공직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면서 “시청과 공무원의 변화로 도시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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