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전장사업 신규 수주 8조 원…“연말 65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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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해 전장사업 신규 수주 8조 원…“연말 65조 돌파”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7.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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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완성차에 IVI, 일본 완성차에 텔레매틱스 등 수주
상반기 신규 수주액, 작년 수주잔고(60조) 13% 넘어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전장사업에서 올해 상반기 총 8조 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전장사업에서 올해 상반기 총 8조 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전장사업에서 올해 상반기 총 8조 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최근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의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수주한 데 이어, 일본 완성차 업체의 5G 고성능 텔레매틱스(Telematics) 수주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전장사업에서 올해 상반기 거둔 신규 수주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약 60조 원)의 13%를 넘어서는 금액이다. LG전자에 따르면 △VS사업본부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회사 ZKW의 차량용 조명 시스템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3대 핵심사업에서 균형 성장을 이루면서, 올해 연말 총 수주잔고 65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의 전장사업 매출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의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6조7004억 원)은 전년 대비 약 24% 증가했으며, 이는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 속에서 유의미한 성과라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지티 애널리틱스’ 발표에 따르면, LG전자 텔레매틱스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22.7%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AVN 시장에서도 지난해부터 두 자릿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AG의 프리미엄 전기차 2022년형 EQS 모델 △프랑스 르노그룹의 전기차 신모델 메간 E-Tech △미국 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자회사 ZKW도 △BMW △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 중이다. 

또한 LG마그나는 △한국 인천 △중국 남경 △멕시코 등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하면서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멕시코 내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에 오는 2023년까지 연면적 2만5000㎡ 규모의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구동모터·인버터 등 핵심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전무는 “전장사업 핵심영역 전반에 걸쳐 LG전자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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