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윤 대통령, 박순애 교육부장관에 “언론·야당 공격에 고생 많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박순애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언론에 또 야당에 공격 받느라 고생 많이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이 같이 전한 뒤 “소신껏 잘 하시라”고 덧붙였다.

‘전대 룰 갈등’ 민주당 안규백 전준위원장 사퇴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이 5일 전격 사퇴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전준위 논의가 형해화되는 상황에서 더는 생산적인 논의를 이끌어가는 것이 어렵다는 판단”이라며 “전준위원장으로서 제 역할도 의미를 잃은 만큼 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전날 전준위는 전당대회 룰을 정하면서 예비경선 선거인단의 30%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비대위는 전준위 안을 폐기하고 현행대로 ‘중앙위원회 100%’ 비중을 유지하기로 했다.

박지현 “전대 출마 불허, 이재명 뜻인 듯”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자신의 전당대회 출마가 불허된 데에는 이재명 의원의 의중이 반영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남국 의원이 제가 출마 결심을 밝힌 뒤 저의 출마를 막으려고 아주 집중적으로 비판했다”며 “아시다시피 김 의원은 이 의원의 최측근이고, 또 대리인이라서 이번 결정에 이 의원의 의중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위원장은 “최측근에 있는 김 의원이 이 의원 뜻을 거스를 수 있을 거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