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실리콘음극재 사업 진출…동국제강, ‘스틸샵’서 철근·형강 전 제품 판매 [중공업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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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실리콘음극재 사업 진출…동국제강, ‘스틸샵’서 철근·형강 전 제품 판매 [중공업오늘]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07.06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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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동국제강 H형강 제품  ⓒ 동국제강
동국제강 H형강 제품 ⓒ 동국제강

동국제강, ‘스틸샵’서 철근·형강 전 제품 판매

동국제강은 ‘스틸샵’(steelshop) 내 철근·형강 판매 포트폴리오를 전 품목으로 확장한다고 6일 밝혔다.

철근의 경우 지난 1일부터 판매 품목을 기존 범용재 위주에서 △SD500 △SD600 △내진강종까지 확대했다. 제품 길이도 기존 8m 위주 판매에서 기타 규격 제품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형강 판매 역시 오는 7일부터 동국제강이 생산하는 모든 치수·강종의 형강을 스틸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재고 공유 플랫폼’에 ‘직접 판매 플랫폼’ 서비스도 추가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스틸샵 품목 확대와 관련해 구매자의 시선에서 고민했다"며 "시황 변화가 잦은 철근과 형강 품목의 특성을 고려해, 철근·형강 판매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상시 재고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대제철, 2022 지속가능 통합보고서 발간

현대제철은 지난 5일 지속가능경영 목표와 성과를 담은 디지털 기반의 2022년 통합보고서 'Beyond Steel'(비욘드 스틸)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재무적·비재무적 성과를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의지와 활동을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하고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연차보고서를 통합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2022년 통합보고서는 △독자적인 전기로 기반의 탄소중립 철강 생산체제인 '하이큐브'(Hy-Cube) △질소산화물 저감시설을 비롯한 친환경설비 투자 △안전 체제·문화·조직 역량강화 활동 △커피박 재자원화 사회공헌 활동 △미래 모빌리티 시장 대응을 위한 제품·기술 개발 성과 등을 주요하게 담았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환경과 사회, 사람을 중시하는 가치 기반의 ESG 경영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제철 임직원 모두가 역량을 모아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 실리콘음극재 기술기업 테라테크노스 인수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일 테라사이언스로부터 실리콘음극재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테라테크노스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테라테크노스는 실리콘음극재 스타트업로 열 전달이 우수한 고온 액상 방식의 연속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배치식 기술 대비 생산성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으며, 부피 팽창 이슈를 해결해 음극재 내 실리콘 함량을 높일 수 있는 기술도 갖고 있다.

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 정도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은 물론 충전시간을 단축시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024년 상반기 내 실리콘음극재를 양산·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또 테라테크노스 기술에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관련 기술 역량을 결집, 오는 2030년에는 시장 상황에 맞춰 생산 규모를 수만 톤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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