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우디 아람코 중장기PJ 파트너사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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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우디 아람코 중장기PJ 파트너사 최종 선정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2.07.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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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업체인 아람코가 추진하는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의 건설 EPC부문 파트너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현대건설은 사우디 아람가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인 '나맷'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발주하는 신규사업에 대해 수의계약·입찰 인센티브 등을 제공받는 '독점협상대상자 지위 확보'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람코의 나맷 프로그램은 사우디에서 활용 가능한 여러 인프라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경제 확대·다각화를 추진하는 걸 목표로 한다. 앞서 지난해 9월 아람코는 나맷의 4개 핵심 분야(지속가능성, 기술, 산업·에너지 서비스, 첨단소재)에서 13가지 과제를 수행할 22개 파트너사를 선정하고 MOU를 맺은 바 있다. 이번 협약은 해당 MOU에 따른 공식 계약이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현지 협력사인 RTCC(Al Rashid 
 Trading & Contracting Co.)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아람코에서 발주하는 주요 사업을 수행하고, 인력 채용 확대와 EPC 기술 전수 등 현지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건설 측은 "사우디 진출 이후 아람코 발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술력과 사업 역량, 이에 기반한 오랜 신뢰 관계가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중장기적으로 발주가 예상되는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에서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함으로써 중동지역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해외 수주 확장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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