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조 경제효과’ 부산 엑스포 유치에 재계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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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조 경제효과’ 부산 엑스포 유치에 재계 ‘총출동’
  • 방글 기자
  • 승인 2022.07.11 16: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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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5대 그룹 총수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위원회에 모두 위촉되면서 유치전도 본격화됐다.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물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수장들이 총출동한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과 SK, 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바 나우소리 국제공항에 설치된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광고.ⓒ삼성전자
수바 나우소리 국제공항에 설치된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광고.ⓒ삼성전자

삼성은 지난 5월부터 정현호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TF를 꾸려 부산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에는 CEO들이 ‘한국‧중남미 미래 협력 포럼’에 참석해 중남미 외교사절단에 부산을 적극 홍보했다. 

한종희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과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과 조상호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부사장은 현지시간으로 12~14일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정상회의가 열리는 피지 수바에 파견됐다. 피지에 도착한 박 사장 등은 10일 피아메 나오미 마타아파 사모아 총리와 사이먼 코페 투발루 외교장관을 만나는 등 민간 외교 일정을 이미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수바 시내와 주요 공항 등에서 유치를 응원하는 옥외광고도 선보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이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사진 왼쪽)을 만나 부산 엑스포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 ⓒSK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이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사진 왼쪽)을 만나 부산 엑스포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 ⓒSK

SK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직접 나서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SK는 최 회장이 유치 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직후 SK CEO들이 합류한 WE(월드엑스포) TF를 발족시켰다. 

최 회장은 지난달 21~22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총회에 참석해 참가국들을 대상으로 외교전을 벌였다. 

그는 “장기적 관점에서 회원국들이 뭘 원하는지, 우리가 뭘 같이 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며 “박람회 지지와 상관 없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지원하다보면 이 국가는 물론 주변 국가의 신뢰도 따라올 거다. 각 국가별로 원하는 것을 스터디할 필요성이 있다”며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6일에는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최 회장은 “기후위기 등 세계가 맞닥뜨린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부산엑스포를 기획 중”이라며 “엑스포를 계기로 양국이 장기간 우호적 관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멕시코 외무장관을 설득했다. 

SK의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김유석 SK부산엑스포 TF 현장지원담당은 PIF 참석을 위해 피지로 떠났다. 이들은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정부 관계자를 만나 협력 관계를 다지고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SK그룹 한 관계자는 “최근 그룹에서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이슈 중 하나가 엑스포”라면서 “TF팀을 꾸리고, 어떻게 하면 부산을 더 매력적으로 홍보할지 등 의견들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LG는 조주완 사장을 필두로 한 TF를 꾸렸다. TF는 LG전자의 해외지역대표, 해외법인관리담당, 글로벌마케팅센터, 한국영업본부, 홍보‧대외협력센터 조직으로 구성됐다. 

LG는 140개 해외법인 네트워크를 동원해 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와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각국 브랜드샵에 전시된 TV를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올 초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 국제도시 전광판에 홍보 영상을 송출했다. 

한편, 재계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국제행사인 엑스포 유치로 61조 원의 경제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30 엑스포 최종 유치도시는 내년 11월 국제 박람회기구(BIE) 회원국 170개 국가의 비밀투표로 결정된다. 경쟁상대는 사우디의 리야드와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다.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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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기 2022-07-12 12:09:30
마약쟁이 이재용을 다시 감옥으로 보내주세요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현지채용 한국인근로자에 갑질, 언어폭력을 일삼고 개선에 응하지 않고
한국인 근로자를 억압하고 자신의 배를 불리는 악덕기업주 이재용
- 주요 내용
1. 부당해고 : 입사 설명회 시 정년 보장 약속 하였음
☞ 그러나 매년 몇 명씩 퇴사 조치하고 있음, 언제 해고 될 지 모르는 상태 근무하고 있음
2. 주말(토,일) 강제 출근 요청에 의한 강제노동으로 주말 휴식 미 보장
☞ 쉬는 토요일 강제 근무시키고 특근비 미 지급
3. 주재원과 현지채용 한국인과는 갑과 을의 관계로 갑질 만연 : 신 노예제도라 할 수 있음
☞ 화가 났을 때 언어 폭력 및 자신과 맞지 않으면 부당해고 조치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연락(+84914999083, 1325h20@gmail.com)주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