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판 커지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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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판 커지는 시장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2.07.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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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메리츠증권 CI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 CI ⓒ메리츠증권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증권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메리츠증권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메리츠증권이 미국주식 증정 이벤트와 알고리즘 매매 서비스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보를 꾀하면서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시장의 판이 커지고 있다. 앞서 빅테크사인 카카오페이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과 비바리퍼블리카의 토스증권이 공격적으로 점유율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총 310종목(ETF 포함)의 미국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거래가능 종목은 다우30, 나스닥100, S&P500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다.

매매는 온라인, 영업점을 통해 주문접수가 가능하다. 주문접수시간은 오전 9시~오후 10시30분(섬머타임 적용시 오후 9시30분), 주문처리시간은 오후 11시30분(섬머타임 오후 10시30분)~익일 오전 9시30분까지 체결 및 배분된다. 주문접수시간 이후에는 주문취소가 불가능하다.

거래단위는 최소 원화 1000원부터 1000원 단위로 거래 가능하다. 단, 보유한 주식의 평가금액이 1000원 이하일 경우 전량매도만 가능하다. 보유수량은 1주 미만일 경우 소수점 6자리까지 표시가 된다.

해외주식 소수점거래로 매수한 보유종목의 합산수량이 1주 이상일 경우 온주전환 신청을 통해 일반잔고로 변경 후 실시간 매도 및 출고가 가능하다.

소수점거래 서비스 신청 가능 계좌는 △종합매매 계좌 △증거금 100%계좌(수수료포함) △해외주식 거래신청 계좌 △통합증거금 약정 신청 계좌 등이다. 서비스신청 및 해지는 HTS, MTS에서 모두 가능하다. 해지는 유선으로도 가능하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소수점 거래 서비스 개시와 함께 해외주식 알고리즘 매매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한다. 추가되는 알고리즘 주문유형은 LOO(장개시 지정가), LOC(장마감 지정가), MOO(장개시 시장가), MOC(장마감 시장가), TWAP(장중 시간분할), VWAP(장중 수량분할), Limit TWAP(장중 시간분할 지정가), Limit VWAP(장중 수량분할 지정가)로 총 8가지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미국시장 대표 주식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0월 말까지로,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약정 고객은 별도의 신청 없이 5000원 상당의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미국시장 주식을 받을 수 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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