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구독 플랫폼 출시…“SKT처럼 정액제 강요 안 해”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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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구독 플랫폼 출시…“SKT처럼 정액제 강요 안 해” [현장에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7.14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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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LG유플러스 구독 서비스 ‘유독’ 출시 기자간담회
OTT·쇼핑 31종 중 선택 가능…1개는 5%, 2개 이상 최대 50% 할인
“약정 없이 필요한 상품·서비스 구독…가입·해지도 한곳에서 진행”
“티빙 요금제 등 CJ 제휴 확대…1위 사업자들만 파트너십 맺겠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유플러스가 경쟁사 SK텔레콤의 ‘T 우주’에 이어 국내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오는 2025년까지 유독 정기 고객 1000만 명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LGU+
LG유플러스가 경쟁사 SK텔레콤의 ‘T 우주’에 이어 국내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오는 2025년까지 유독 정기 고객 1000만 명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LGU+

“경쟁사(SK텔레콤 T우주) 구독 상품은 정액제다. 원하는 상품을 지정하고, 그걸 고객들에게 사용하라고 강요하는 형식이다. LG유플러스는 그런 부분을 탈피하고자 정액 상품이 아닌 플랫폼을 출시했다.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만 모여 있고, 더 나아가 필요 없어도 구독 유지를 위해 억지로 매달 일정 금액을 낼 필요가 없다.” 

LG유플러스가 경쟁사 SK텔레콤의 ‘T 우주’에 이어 국내 구독 서비스 '유독'을 출시했다. 오는 2025년까지 유독 정기 고객 1000만 명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재무적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타 이동통신사(SK텔레콤·KT 등) 고객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잠재 고객군을 확대하고, 내년 상반기 내 전용 앱도 개발할 예정이다.

 

LGU “약정 없는 선택형 구독…SKT比 할인율 크고 업계 1위와만 계약”


14일 LG유플러스는 유독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독료 없는 투명한 플랫폼’을 경쟁사 ‘T우주’와의 차이점으로 내세웠다. SK텔레콤의 대표 구독 상품인 ‘우주패스 all’은 월 9900원에 △11번가 포인트·쿠폰 △아마존 무료배송 △구글 클라우드 100GB 등이 무료 제공되고, 40여곳 제휴처 중 원하는 혜택을 추가할 수 있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 부사장은 “경쟁사 서비스를 많이 관찰하고, 어떻게 해야 고객 입장에서 개선시킬 수 있을지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그래서 출시한 게 약정 없이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만 구독하면 되는 플랫폼이다. 할인율도 우리 서비스가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구독 상품이 주로 △11번가 △웨이브 △원스토어 △웨이브 △티맵모빌리티 △플로 등 SK그룹 계열사와 연계된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LG유플러스의 서비스는 계열사의 손익을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재무적 부담이 훨씬 적다고 내세웠다. 

정 부사장은 “경쟁사가 진행하는 계열사와의 협업 형태는 아마 마케팅비 등 재무적인 부담이 훨씬 클 것”이라며 “이에 비해 자사는 계열사에 대한 제약도 없기 때문에 그 분야 1등 업체들만 골라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이날 CJ ENM의 OTT ‘티빙’과의 제휴 확대 방침도 밝혔다. 티빙은 최근 KT의 ‘시즌’(seezn)과 합병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이현승 요금제휴상품담당은 “이번 구독 상품으로 티빙과의 제휴 포문을 열었다”며 “티빙과는 빠른 시일 내 요금제 번들 상품을 출시하는 등 지속적인 제휴 영역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31개 구독상품 가입·해지 한 화면에서…구독 제휴 100종까지 확대"


LG유플러스가 이날 발표한 구독 플랫폼 ‘유독’은 △원터치 상품 가입·해지·결제 △내가 원하는 상품만 골라쓰는 ‘DIY’ △약정·조건 없는 할인 등이 특징이다. ⓒ시사오늘
LG유플러스가 이날 발표한 구독 플랫폼 ‘유독’은 △원터치 상품 가입·해지·결제 △내가 원하는 상품만 골라쓰는 ‘DIY’ △약정·조건 없는 할인 등이 특징이다. ⓒ시사오늘

LG유플러스가 이날 발표한 구독 플랫폼 ‘유독’은 △원터치 상품 가입·해지·결제 △내가 원하는 상품만 골라쓰는 ‘DIY’ △약정·조건 없는 할인 등이 특징이다. 

이현승 담당은 “고객들은 OTT·음악·전자책 구독 상품을 분산적으로 가입하다보니 구독료가 줄줄 샌다. 구독료를 얼마나 내고 있는 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유독은 다양한 상품의 가입·해지·남은 기간까지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버튼 하나로  쉽게 가입과 해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독에 가입하면 매달 돈은 내면서 필요 없는 혜택이 포함된 패키지 제품을 살 필요도 없다”며 “기간 약정도 없어, 어떤 상품이라도 최소 5%에서 최대 50%까지 무조건 할인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독 고객은 하나의 서비스를 선택할 경우 매달 최소 5%, 2개 이상을 선택할 경우 매달 최대 50%의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단, 서비스 조합에 따라 할인율은 상이하다. 키즈 브랜드 ‘오이보스’와 ‘앙팡’을 조합하면 할인율이 50% 이상을 상회하는 한편, ‘쏘카’와 ‘GS25’를 동시 구독하면 35%가 할인된다. ‘유튜브프리미엄’과 ‘요기요’를 구독하면 월 할인율은 25%가 된다.
 
유독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유튜브 프리미엄 △모두의할인팩 △V 컬러링 △요기요 △쏘카 △일리커피 △CJ외식 △CJ더마켓 △GS25 △윌라 △시원스쿨 △딸기콩 △올리브영 △엔펩 △손꼽쟁이 △앙팡 △엄마의 확신 △오이보스 △세탁특공대 △어바웃펫 등 31종이다. 

이달 기준으로 LG유플러스와 구독 제휴를 체결한 사업자는 △SSG.COM △리디 △밀리의서재 △인터파크 △마이쉐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레고코리아 △호비야놀자 △캠핑고래 등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지자체와도 지역 특산물 구독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펫 관련 서비스도 구독 상품에 추가할 계획이다. 올해 안으로 제휴 서비스를 현재 31종에서 100종 이상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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