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폰 연결하는 노트북 ‘플립북’ 단독 출시…SK텔레콤, AI로 B2B 시장 진출 [IT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KT, 스마트폰 연결하는 노트북 ‘플립북’ 단독 출시…SK텔레콤, AI로 B2B 시장 진출 [IT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7.18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 연결용 노트북 ‘플립북’ 단독 출시…13.3인치 터치스크린·360도 힌지
LGU+, 6G시대 기술 RIS 검증…포항공대와 테라헤르츠파 대역 활용 검토
SKT, 제휴사가 직접 시나리오·아웃바운드 콜 구현하는 ‘AI 콜 플랫폼’ 출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KT는 스마트기기 협력업체 ‘펀디지’와 ‘무선플립북’(Flipbook Wireless)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KT
KT는 스마트기기 협력업체 ‘펀디지’와 협업해 ‘무선플립북’(Flipbook Wireless)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KT

KT, ‘무선플립북’ 출시…KT 채널서 40만9000원 판매

KT는 스마트기기 협력업체 ‘펀디지’와 ‘무선플립북’(Flipbook Wireless)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무선플립북은 국내 이동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중 KT가 단독 출시하는 제품으로, 온라인몰 ‘KT샵’ 또는 KT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구매가는 40만9000원으로, KT 멤버십 포인트 활용시 할인 받을 수 있다. 

플립북은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노트북·태블릿 등 확장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 기기다. 일반 노트북과 비슷한 외관이지만 CPU·GPU 등 하드웨어가 없어 디스플레이·키보드·USB 단자 등을 이용한다. 연결 해제 시에는 플립북에 데이터가 남지 않아 보안성이 높고, 휴대용 세컨 모니터로 적합하다. 

신제품은 알루미늄 메탈의 다크실버 색상으로, △터치식 13.3인치 Full-HD IPS 디스플레이 △두께 14.7mm △무게 1.3kg △USB-C 연결 시 최대 5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USB-C 충전단자 △외장 MicroSD 슬롯 △백라이트 키보드·터치패드 △360도 힌지 구조 △PC 세컨드 모니터 기능 등이 탑재됐다. 

신제품은 최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약 2억7000만 원의 펀딩과 5000여 명의 예약알림 신청을 달성한 바 있다. KT는 이번 무선플립북 출시 기념으로 KT샵에서 선착순 200명에게 플립북 파우치를 증정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포항공과대학교와 6G 이동통신의 핵심 안테나 기술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기술에 대한 산학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LGU+
LG유플러스는 포항공과대학교와 6G 이동통신의 핵심 안테나 기술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기술에 대한 산학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LGU+

LG유플러스, 포항공대와 6G 핵심기술 ‘RIS’ 검증

LG유플러스는 포항공과대학교와 6G 이동통신의 핵심 안테나 기술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기술에 대한 산학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국내 안테나 전문기업 ‘크리모’ 등과 협업을 통해 6G RIS의 기술 효용성을 검증해왔다. 이번에는 6G·밀리미터(㎜)파 분야의 선도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홍원빈 포항공대 교수 연구팀과 테라헤르츠파 대역에서 RIS의 성능을 확인하는 산학협력 과제를 실시하게 됐다. 

테라헤르츠파 대역은 가용 대역폭이 넓어 초당 테라비트(T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낼 수 있는 반면 파장이 짧아 장애물이 있는 환경(NLoS)이거나 실외 기지국에서 실내로 들어오는 상황(O2I)일 경우 손실이 발생한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능형 거울’로 불리는 RIS에 주목, 6G 전파 커버리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RIS는 전파 특성에 맞게 전달력을 조절하고, 외부의 신호를 건물 안으로 전달하거나 장애물을 피해 필요한 각도로 반사하면서 전파수신 음영지역 커버리지를 개선 가능하다. 

양 기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테라헤르츠파 대역에서 전력 소모 없이 RIS를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검토하고, 시제품을 제작·검증해 6G RIS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AI 기반 음성 안내 플랫폼 ‘누구 비즈콜’(NUGU bizcall)로 AI 콜 B2B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SKT
SK텔레콤은 AI 기반 음성 안내 플랫폼 ‘누구 비즈콜’(NUGU bizcall)로 AI 콜 B2B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SKT

SK텔레콤, ‘누구 비즈콜’로 AI 콜 B2B 시장 진출

SK텔레콤은 AI 기반 음성 안내 플랫폼 ‘누구 비즈콜’(NUGU bizcall)로 AI 콜 B2B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누구 비즈콜은 누구 케어콜(코로나19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누구 돌봄콜(노인 대상 사회안전망)로 검증된 ‘NUGU interactive’ 기술을 기반으로 △음성인식 △자연어 처리 △음성 합성음등을 지원하는 AI 콜 플랫폼이다. 제휴사가 직접 AI 콜의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대상자와 결과 데이터를 직접 관리할 수 있어 개인정보 관리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SK텔레콤은 누구 비즈콜을 통해 △네·아니오 및 객관식 △숫자형 △범위 △답변 재확인 등 대화 시나리오를 제공하며, 계약된 가용 채널 범위 내에서 다량의 콜을 동시에 발신한다. 발신일·시간대(30분 단위)별 발신 예약 현황을 비롯해 △정보를 전달·확인 하는 Q&A 형태의 통화 시나리오 △통화 대상자 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섬세한 시나리오 △피드백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고객 관리 △통화 시나리오에 적합한 음성인식·합성 기술 적용 등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만성 질환자의 정기적 건강상태나 수술 후 경과 확인이 필요한 병원·건강업종 △불완전 판매를 모니터링하고 상품의 만기·갱신일을 안내해야 하는 카드·보험·증권 등 금융 업종 △만족도 조사나 여론 조사 등을 진행하는 마케팅·리서치 업종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게 SK텔레콤 측 설명이다. 실제로 누구 비즈콜은 순천향대병원과 고양경찰서에 적용이 확정된 바 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