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파주·구미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국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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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파주·구미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국제 인증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7.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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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폐기량 98% 넘는 12.3만t 재활용…연간 약 200억 원의 경제 효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 경상북도 구미 등 국내 사업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LGD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 경상북도 구미 등 국내 사업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LGD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 경상북도 구미 사업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에 부여하는 국제 평가 지표다. 글로벌 안전과학 회사 ‘UL솔루션스’는 기업 폐기물재활용 비율을 검증해 90% 이상 충족한 기업에게 친환경 사업장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파주와 구미 사업장은 지난해 폐기물 12만4644톤 중 12만2820톤을 버리지 않고 재활용해 98%가 넘는 자원순환 이용률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00억 원의 경제 효과도 창출했다.

이번 인증 획득은 △친환경 폐기 기술 적용 △폐자원 처리 효율·공정 개선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전개 등 전사적 자원순환 노력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는 게 LG디스플레이 측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에서 발생한 폐유리의 경우 과거에는 전량 매립됐으나, 현재 파쇄 효율을 높여 다른 산업 분야에 재활용되고 있다. 회사는 협력사와 공동으로 환경 친화적인 폐기물 처리 기술을 확대하고, 폐기물 발생량을 근본적으로 감축하는 공정 개선도 추진 중이다. 

또한 임직원들이 페트병을 분리·배출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 수거함’도 사내 곳곳에 설치됐으며, 텀블러와 에코백 사용을 장려하는 ‘에코디언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김성희 LG디스플레이 최고안전환경책임자(CESO) 전무는 “환경 보호를 위해서는 폐자원의 가치를 높여 재활용률을 높이고, 제조 공정과 사후 관리를 통해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품 설계·제조부터 폐기물 처리에 이르는 모든 생산 과정에서 자원순환 이용률 확대를 추진하는 등 임직원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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