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2년 만에 중국·터키·스페인 노선 확대…에어부산, 일본 수하물 이벤트 [항공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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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2년 만에 중국·터키·스페인 노선 확대…에어부산, 일본 수하물 이벤트 [항공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7.25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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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2년 4개월 만에 인천~베이징·이스탄불·바르셀로나 노선 재운항
에어부산, 9월 7일까지 日 위탁수하물 30kg 무료…변경 수수료 1회 면제
제주항공, 8월 일본·동남아·대양주·중국 24개 노선 운항…6월比 329%↑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인천~베이징 △인천~이스탄불 △인천~바르셀로나 3개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인천~베이징 △인천~이스탄불 △인천~바르셀로나 3개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 중국·터키·스페인 노선 재운항…탑승률 90%대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인천~베이징 △인천~이스탄불 △인천~바르셀로나 3개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3월 정기편 운항을 중단된 지 2년 4개월 만의 행보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베이징 노선 주1회 △인천~이스탄불 노선 주2회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주2회 등으로 각각 운항할 계획이다. 이중 한·중 교류의 핵심 노선인 인천~베이징 노선은 지난 20일 양국의 승인을 받아 운항 재개가 결정됐으며, 이를 기념하고자 오는 10월 23일까지 △특가 항공권 △위탁수하물 추가 △전용 탑승수속 카운터 운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 이스탄불과 바르셀로나행 항공편 탑승률은 각각 95%, 92%를 기록했다. 해당 노선은 오는 8월 예약률도 80%에 육박하는 등 올해 여름 ‘휴가철 특수’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2년 4개월 동안 운항을 멈췄던 베이징·이스탄불·바르셀로나 노선을 다시 운항하게 돼 국제선 여객 운항 정상화에 더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항공 수요를 면밀히 살펴 유럽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운항 노선과 횟수를 늘려나가겠다”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오는 9월 7일까지 5개 일본 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위탁수하물을 30kg까지 무료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오는 9월 7일까지 5개 일본 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위탁수하물을 30kg까지 무료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어부산

에어부산, 일본 노선 위탁수하물 30kg 무료 제공  

에어부산은 오는 9월 7일까지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부산~후쿠오카 등 5개 일본 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위탁수하물을 30kg까지 무료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탑승객들은 기존에 30kg 수하물을 맡기면 편도 기준으로 약 15만 원의 비용이 추가 발생했으나, 이번 혜택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이벤트 기간 동안 위탁수하물 혜택 외에도 △여정 변경수수료 1회 면제 △제휴사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여행 플랫폼 ‘아고다’ △일본 지역 1위 렌터카 업체 ‘토요타렌터카’ △해외 데이터 서비스 ‘도시락’ 등 3개 업체를 예약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일본여행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위탁수하물 30kg 무료 제공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일본 여행 수요를 높이기 위해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혜택들로 구성했다. 관광객 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현지 유학생, 교민들이 에어부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8월 한 달간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노선 등 국제선 25개 노선을 총 1004회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오는 8월 한 달간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노선 등 국제선 25개 노선을 총 1004회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항공

제주항공, 국제선 정상화 속도…국제 노선 1004회 운항 계획

제주항공은 오는 8월 한 달간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노선 등 국제선 25개 노선을 총 1004회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대비 약 329%, 7월 대비 약 44% 증가한 수치다. 

제주항공은 나리타·오사카 등 일본 노선을 비롯해 △필리핀 마닐라 △세부 △보홀 △클락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괌 △사이판 등 휴양지 노선을 매일 운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주 2~3회 운항에 불과했던 노선들의 운항 횟수가 크게 증가한 셈이다. 

노선별 운항횟수는 △동남아 노선 654회 △괌·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 160회 △일본 노선 140회 △몽골 노선 34회 △중국 노선 10회 순이다. △인천~호찌민 △무안~방콕 △무안~다낭 등 신규 노선도 개시된다. 제주항공은 또한 이날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인천~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노선에 주1회 일정으로 전세기를 왕복 4회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대표적인 휴양지 노선의 운항 스케줄이 매일 운항으로 확대되는 등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여행객들의 일정 수립과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이라며 “해외 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제선 운항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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