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박범계 장관일 때 총장 패싱” vs 박범계 “택도 없는 말”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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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박범계 장관일 때 총장 패싱” vs 박범계 “택도 없는 말” [정치오늘]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2.07.25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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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8월 중 국회의장단과 회동 추진
이상민 “경찰서장회의, 12·12쿠데타에 준하는 상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 임명 문제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 임명 문제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연합뉴스

尹 대통령, 8월 중 국회의장단과 회동 추진

대통령실은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회 의장단의 회동을 8월 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회 의장단 만찬을 추진하자는 내용이 나왔다”며 “8월 중에 만남의 자리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상민 “경찰서장회의, 12·12쿠데타에 준하는 상황”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5일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 대해 “하나회의 ‘12·12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지난 23일 총경 회의는 경찰 지도부가 회의 시작 전, 그리고 회의 도중 명확하게 해산을 지시했지만 불복종했다. 국가공무원법상 단순한 징계사유가 아니고 징역 1년 이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형사범죄 사건”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한동훈 “박범계 장관일 때 총장 패싱” vs 박범계 “택도 없는 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 임명 문제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25일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 박 의원이 “두 달 넘게 검찰총장이 공석인데 대검, 고검 등은 한 장관이 다 인사했다. 이런 전례가 있냐”고 지적하자 한 장관은 “의원님이 장관일 때 검찰총장을 다 패싱한 적이 있다”고 맞받아쳤다.

이러자 박 의원은 “택도 없는 말 하지 마시라”고 일갈했고, 한 장관은 “저는 검찰의 인사 의견을 과거 어느 때보다도 많이 반영했다고 확신하고 있다. 검찰에 물어보셔도 저만큼 이번 인사처럼 확실하게 인사 검찰의 의견을 반영한 전례가 없다고 말할 것”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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