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와 MOU…소·부·장 금융지원 [은행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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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와 MOU…소·부·장 금융지원 [은행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2.07.26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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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 6층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김민수 본부장(사진 오른쪽에서 4번째), 한국무역보험공사 윤종배 본부장(오른쪽에서 5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와 MOU…소·부·장 금융지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손을 잡고 소재·부품·장비를 제조하는 수입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글로벌공급망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중견기업이 수입자금대출 또는 수입신용장 발행 시 발생하는 보험료 지원을 통해 원자재가격 및 환율상승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수입보험 지원 △고객납부 보험료 지원 등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수입보험료 50% 우대 지원 △수출채권 유동화 자금이 필요한 기업에 대한 수출신용보증 보증료 80% 우대 지원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수출입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안정적인 원자재 조달과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신한은행은 수출입 기업 성장의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할 것이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전경.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전경.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자영업자·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3고(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상황으로 유동성 위기 등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금융지원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금융환경 변화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유동성 공급, 경쟁력 강화, 재기지원 등을 지원하기 위해 2년간 총 26조원 규모의 맞춤형 저리 신규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유동성 공급을 위해 7.2조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공급한다. 영세 소상공인 전용 상품인 해내리대출 3조원을 추가로 공급하고 신용도가 하락한 기업 중 향후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기업에게 최대 3%포인트까지 금리를 우대한다.

아울러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창업 후 설비투자 등을 통해 사업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18.3조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초기창업, 스케일업 등 성장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장 확장, 설비 자동화 등 설비투자 소요자금의 최대 90%까지 지원하는 3000억원 규모의 ‘성장촉진 설비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원활한 원자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3000억원 규모의 원자재 구입 특례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재기지원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 공급을 추진한다. 폐업 후 재창업하거나 사업·업종을 전환하려는 사업자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IBK 재창업 지원 대출’을 공급하고 구조적인 어려움이 있는 기업에 대해 채무조정 등을 통해 재도약을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리 및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스뱅크 브랜드 로고. ⓒ토스뱅크

토스뱅크, 1000억 규모 유상증자 결의…총 1조500억원 자본금 확보

토스뱅크(대표이사 홍민택)가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출범 이후 4번째 유상증자로, 당초 계획했던 증자일정보다 빠른 추세로 자본금이 늘어나게 됐다.

토스뱅크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토스뱅크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4차례의 유상증자를 진행했으며, 토스뱅크의 고속 성장세에 발 맞춰 증자일정도 앞당겨졌다.

이번 증자를 통해 총 2000만주가 신규 발행되며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2000만주 가운데 보통주는 1500만주, 전환주는 500만주로 발행된다. 증자 납입일은 오는 28일이며, 증자를 마치면 토스뱅크의 납입자본금은 총 1조500억원으로 늘어난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 6월28일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출범 이후 9개월 간 약 360만명의 고객이 가입했고, 여신잔액 4조원과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6%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권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고속성장세이며, 인터넷은행 설립 본연의 취지인 중저신용고객 포용에도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의 비전과 사업적 성장을 적극 지지해주는 주주사들의 지원으로 추가 자본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주주사의 기대에 부응하고, 사용자 관점에서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선보여 은행에 대한 고객 경험을 바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양환경보호 및 사회공헌활동 공동실천을 위한 ‘ESG 동반성장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진균 수협은행장(사진 오른쪽)과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Sh수협은행

Sh수협은행, 인천항만공사와 ESG 동반성장 업무협약

Sh수협은행(은행장 김진균)은 26일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 이하 IPA)와 해양환경보호 및 사회공헌활동 공동실천을 위한 ‘ESG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인천항만공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IPA 취준욱 사장과 수협은행 김진균 은행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천지역 해양환경보호 △자원순환형 사회공헌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 △임직원 참여 환경정화활동 등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김진균 행장은 이 자리에서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ESG 기반의 지역사회 동반‧상생경영을 실천하는 인천항만공사를 지원하는데 수협은행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양 기관이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아가자”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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