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2분기 영업익 전년비 73%↓…하반기 실적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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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2분기 영업익 전년비 73%↓…하반기 실적엔 ‘자신감’
  • 방글 기자
  • 승인 2022.07.27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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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OEM 신차 출시·GM JV 가동 등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돌파 가능성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실적과 함께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실적과 함께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실적과 함께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매출이 5조706억 원, 영업이익이 1956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73%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2분기 영업이익(7243억 원)에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및 충당금 등 일회성 항목이 일부 반영돼 있다”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이번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약 9300억 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500억 원 감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분쟁 합의금 1조 원을 지난해 2분기 실적에 반영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이번 2분기 실적을 직전 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16.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4% 감소했다. 

이와 관련 LG에너지솔루션 CFO 이창실 전무는 “중국 코로나 락다운 및 글로벌 물류 대란, 메탈 원가 상승분 판가 인상 적용 시점의 차이로 수익성이 감소했지만, EV용 원통형 배터리 판매 증대, 주요 원자재 가격의 판가 연동 계약 확대로 매출은 안정적으로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매출 목표 19.2조→22조 ‘상향 조정’

하반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자신감을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총 매출 목표를 22조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초 발표한 연 매출 목표 19조2000억 원 대비 2조8000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의 연 매출은 17조9000억 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매출액이 12조6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8조5000억 원) 동기 대비 48%, 상반기(9조4000억 원) 대비 34% 상승한 수치다.

일각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하반기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경우, 영업이익은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반기의 경우 △주요 OEM들의 신차 출시 △GM JV 1기 본격 가동 △주요 거래선 수요 확대에 따른 물량 증가 △원자재 가격 판가 연동 효과 등으로 상반기 대비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올해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증권가 컨센서스는 매출 20조 9459억 원, 영업이익 1조21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5%, 55.8% 상승한 수치다. 


중장기 사업전략도 공개
5년내 연매출 3배 늘리고
두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
북미 시장부터 집중 공략

중장기 사업전략으로는 △5년 내 연 매출 3배 이상 성장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을 제시했다. 

매출의 경우, △주요 OEM과 북미 JV 확장 △원통형 전지 공급 확대  △신규 폼팩터 개발 적극 추진 △지속적인 신사업 기회 등을 통해 5년 내 3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역 포트폴리오 전략.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지역 포트폴리오 전략.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일단, 가장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파우치는 주요 고객들과 JV를 확대하고, 원통형은 기존 고객 및 EV 스타트업 공급 물량을 늘려 시장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유럽 시장의 경우 원통형 신규 생산거점을 마련한다. 아시아 시장도 중국 외 신규 생산거점 진출을 통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현재 글로벌 생산역량의 아시아(59%), 유럽(34%) 비중이 북미(7%)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북미 시장 내 생산역량을 45%까지 끌어올려, 북미(45%) 아시아(35%) 유럽(20%) 등 고른 생산역량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영업이익률은 △차별화된 소재 및 공정 개발을 통한 기술 리더십 확보 △업스트림 지분 투자 및 장기공급계약 확대 등을 통한 밸류 체인의 안정적 운영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한 품질 제조 역량을 강화 등을 통해 두 자릿수로 끌어올린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기술 리더십 확보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QCD(Quality·Cost·Delivery, 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수익성 넘버원 기업이 되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6월 말 기준 수주잔고가 310조 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양한 거래선과 신규 프로젝트를 논의 중인 만큼, 매분기 수주 잔고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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