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딥러닝 기반 ‘AI뱅커’ 하나원큐에 도입 [은행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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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딥러닝 기반 ‘AI뱅커’ 하나원큐에 도입 [은행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2.07.28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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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하나은행은 딥러닝 기반의 ‘AI뱅커’를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 탑재, 금융시장 및 환율 전망 등 다양한 금융정보 브리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하나은행, 딥러닝 기반 ‘AI뱅커’ 하나원큐에 도입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딥러닝 기반 ‘AI뱅커’ 서비스를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 도입해 금융시장, 환율 전망 등 다양한 금융정보 브리핑을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2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AI뱅커는 하나원큐 내 ‘하나 합’과 ‘펀드몰(Fun#)’ 두 가지 메뉴에서 브리핑 서비스가 이뤄진다.

먼저 ‘하나 합’의 ‘환테크 챌린지’ 메뉴에서는 AI뱅커가 환율 전망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펀드몰(Fun#)’에서는 오는 8월 중순부터 금융시장 동향을 알려주는 ‘시황 한스푼’ 콘텐츠에 AI뱅커 브리핑 영상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다소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금융시장 정보를 텍스트뿐만 아니라 시청각 영상을 제공해 한층 더 손님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모바일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금융 콘텐츠를 이용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앞으로 AI뱅커가 금융상품 설명과 비대면 상품가입 등을 도와주는 하나원큐 가이드 역할로 적용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AI뱅커의 음성대화 기반으로 △상담업무 △기본(조회/이체) 뱅킹거래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통해 다양하고 편리한 AI(인공지능) 기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 본부장은 “대고객 업무채널이 점차 비대면으로 이동하면서 모바일 채널에서의 차별화된 손님 경험 제공이 중요해졌다”며 “대출심사, 자산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중인 하나은행은 모바일 AI뱅커를 통해 비대면 채널에서의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열린 모바일 운전면허증 개통식에서 시연행사를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인뱅 최초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계좌 개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입출금 통장을 개설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모바일 운전면허증 전국 발급 개통식’에 참석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계좌개설을 진행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출범준비단 단장,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카카오뱅크 앱의 안전하고 편리한 비대면 실명 확인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받아 대면·비대면 실명 확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신분증이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입출금 통장 개설 시 신분증 제출 단계에서 실물 신분증 촬영 없이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선택해 ‘안면 인증’과 ‘비밀번호 인증’을 순차적으로 거친 뒤 제출하면 된다.

이후 비대면 실명 확인 인증 절차에 따라 △다른 은행 계좌 이체 △셀카 촬영 △영상통화 등의 추가 본인확인을 거치면 계좌 개설이 완료된다.

고객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고, 신분증의 위변조, 훼손, 부정 사용의 위험을 낮춰 안전하게 계좌개설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는 “모든 거래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금융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비대면 금융 거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한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도 모바일 운전면허증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실명확인을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정부가 발행하는 국내 최초 공식 디지털 신분증으로 전국 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 DID(분산신원증명)기술이 적용돼, 비대면 거래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신분증의 위변조, 부정사용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NH스마트뱅킹 이용 고객은 신분증을 직접 촬영하는 기존 프로세스 대신, 스마트폰에 저장된 디지털 신분증으로 실명확인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비대면 계좌개설, 전자금융, 비밀번호 변경 등 실명확인이 필요한 금융거래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권준학 행장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시작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 여권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편의성과 안정성을 더욱 높이고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5월 전국 영업점에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를 실명확인수단으로 도입해 수신 및 여신 업무를 비롯해 전자금융업무 등 모든 은행 업무가 가능하도록 적용했다.

 

KB국민은행은 모바일 뱅킹앱 KB스타뱅킹을 개편, UI를 개선했다.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개편… 직관성 높이고 콘텐츠 늘리고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금융을 넘어 고객에게 편리한 일상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B스타뱅킹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KB스타뱅킹 내에 KB금융그룹 서비스의 메뉴를 고객의 흥미와 관심 위주의 UI로 개선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식, 카드, 자동차, 통신 등 10개 카테고리를 통해 직관적으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어 KB스타뱅킹의 계열사 콘텐츠를 처음 접해보는 고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KB차차차 △Liiv M △KB부동산 △KB헬스케어 등 KB금융그룹만의 차별화된 비금융 서비스들이 전면에 배치됐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자동차, 통신, 부동산, 건강 카테고리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10개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KB스타뱅킹의 일상생활 제휴 콘텐츠를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KB스타뱅킹은 앱 하나로 KB금융그룹의 7개 계열사 플랫폼 회원가입 기능을 제공해 신규고객도앱 이탈없이 한 번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쳤다. KB스타뱅킹만 있으면 신규 가입부터 KB Pay의 온·오프라인 결제, KB차차차의 ‘매물조회’, KB증권 계좌개설 및 아이디 등록 등 다양한 서비스를 별도 앱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새로 연계된 서비스 라인업도 대폭 확장됐다. KB증권의 ‘해외주식 소수점매매’, ‘공모주 청약’, KB손해보험의 ‘미니보험(하루운전자보험 등)’, KB생명보험의 ‘연금보험’ 등 41개의 서비스가 추가돼 총 72개 계열사 업무를 KB스타뱅킹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계열사 핵심 서비스 기능도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KB Pay’에 모바일 결제 기능과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기능이 도입되어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휴대폰이면 오프라인 매장 어디서든 휴대폰을 대는 것만으로도 ‘KB Pay’ 결제가 가능해진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금융을 넘어 고객의 일상 생활을 아우르는 종합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난 KB스타뱅킹에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KB스타뱅킹에 편리한 생활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28일 싱가폴 펜퍼시픽 호텔에서 진행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전필환 디지털개인부문 부문장(오른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학도 이사장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글로벌 진출 중소벤처기업 지원 MOU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손을 잡고 글로벌 진출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현지화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중소벤처기업공단과 ‘글로벌 진출 유망 중소벤처기업 현지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글로벌 진출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상호 발굴 및 연계 지원 실시 △양 기관 해외 거점을 통한 해외 협력 비즈니스 공동 개발 및 추진 등 상호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효율적 글로벌사업 수행 및 활성화를 도모하고 성공적인 현지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교류협력 채널을 구축해 현지 정보의 제공과 교류를 확대하고 웨비나·교육·네트워킹 등 행사 진행 시 상호 지원 및 양 기관이 보유한 해외자원을 활용해 유망 중소기업의 현지화 진출을 추진한다.

또한 핀테크·플랫폼·AI 등 디지털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금융·투자 지원과 관련된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의 현지화 진출을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지 정부 및 전문가와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현지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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