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의혹 ‘대장동·법카’…4명의 연속된 죽음[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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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의혹 ‘대장동·법카’…4명의 연속된 죽음[어땠을까]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2.07.30 10:1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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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둘러싼…연루자 2명 극단적 선택
변호사 대납 의혹 제보자·법인카드 유용 의혹 참고 조사자 사망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을 둘러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이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관련 인물이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숨진 사례가 연이어 발생했다. ⓒ 시사오늘 김유종 기자

‘이재명 의혹’에 연루된 사망자만 4명에 이르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을 둘러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이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관련 인물이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숨진 사례가 발생한 건 벌써 4번째다.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아내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씨의 수행비서 배 모 씨의 지인으로 알려진 해당 남성의 개인 신용카드가 법인카드 바꿔치기 과정에서 사용된 정황이 나타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다. 

지난해 12월 10일,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고양시 일산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해 화천대유 자회사 천화동인 4·5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로부터 뒷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았다.

열흘 조금 지난 12월 21일,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오후 8시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도개공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처장은 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 진행 당시 공사 개발사업1팀장으로 일했다. 

지난 1월 11일 저녁 이재명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이 모 씨가 오후 8시 40분경 서울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씨의 사망 원인을 ‘병사’로 결론 내렸다. 이 씨는 2018년 이재명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변호한 변호사가 수임료 명목으로 현금과 주식 등 20여 억 원을 받았다며 관련 녹취록을 한 시민단체에 제보한 인물이다. 

지난 4월 21일에는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기획본부장이 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편 국민의힘 송언석 수석부대표는 29일 최고위 회의에서 일련의 사망사건에 대해 “사실상 수사 선상에서 가장 핵심적인 인물이 영구히 입을 열 수 없게 된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며 “수사 당국은 이재명 의원과 관련된 범죄 의혹 뿐만 아니라 관련된 죽음까지도 명명백백한 밝혀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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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런 2022-07-30 18:59:15
재명이의 모든 비리가 속히 밝혀져서 처벌이 이루어 져야한다!

이 상기 2022-08-05 18:20:09
상식적으로 봐도 범죄혐의가 자명한데도 이재명이 지지자가 36프로라...그년넘들은 대가리에 똥만 찬 넘들인가..아님 교육을 초등학교만 나왓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