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고유가에 매출·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
스크롤 이동 상태바
SK이노, 고유가에 매출·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
  • 방글 기자
  • 승인 2022.07.29 10:5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Q 영업이익 2조3293억…전년비 318.9% 늘어
배터리 적자 계속…4분기 흑자전환 목표는 유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고유가와 정제마진 강세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고유가와 정제마진 강세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고유가와 정제마진 강세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은 29일 2분기 영업이익이 2조32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8.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조9053억 원으로 76.9% 늘었다. 

SK이노베이션은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불안과 코로나 엔데믹 이후 석유제품 수요증가로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사업 재고관련 이익 증가, 설비운영 최적화 등이 손익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올 들어 석유제품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 실적개선의 주요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의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물량은 6500만 배럴로 전년 대비 41.4% 증가했다. 석유사업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의 화학, 윤활유, 배터리, 배터리소재 사업의 2분기 수출실적은(해외법인 매출액 포함) 전체 매출의 71%를 차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석유사업 수출 현황.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석유사업 수출 현황. ⓒSK이노베이션

사업별로는 석유사업이 2조2,29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공급차질 우려와 포스트 코로나 기조 정착으로 인한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정제마진이 개선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화학사업은 전분기 대비 448억원 증가한 76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납사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익 영향과 고정비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수급 상황이 타이트한 파라자일렌 등 아로마틱 계열 중심으로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확대됐다.

윤활유사업은 기유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상승에 따른 윤활유 판가 상승 및 재고관련 손익 효과 등으로 2552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석유개발사업은 판매 물량 감소와 광구 운영비 및 일부 판관비 증가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320억 원 감소한 166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배터리사업, 올해 매출 7조 넘을듯
하반기 매출 커지며 흑자전환 예고

SK이노베이션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일부 판매물량 감소에도 불구, 신규 공장 가동 및 판매단가 상승 등으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81억 원 증가한 1조2880억 원을 달성하며 3분기 연속 1조 원을 돌파하는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영업손익은 판매물량 감소 및 유럽지역 동력비 증가 등으로 인해 적자폭이 소폭 증가한 △3266억 원을 시현했다. 하반기에는 미국 조지아 1공장, 헝가리 2공장 등 신규 공장의 수율 안정화 및 중국 옌청 2공장 가동을 통한 외형성장이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배터리 사업 매출이 7조 원대 중반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SK이노베이션은 "하반기 반도체 이슈가 완화되면서 상반기 대비 매출 볼륨이 커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또, 3분기부터 시장 상황이 우호적으로 개선돼 4분기에는 배터리 사업부문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은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OEM들과 원자재 판가 조정 협의가  진행되면서 하반기 수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4분기 흑자전환 목표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소재사업은 판매량의 소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틸리티 비용 등 운영비용 상승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99억원 손실폭이 증가해 △13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프리 IPO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프리 IPO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 "구체적인 시기나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의사 결정이 되면 공시 등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또깡 2022-07-29 17:55:50
사실상 1500원대 가도 되는 상황에서 1900원대 유지하는 SK이노베이션.